▲ 8일 한국산업환경기술원은 세미나실에서 2014 환경벤처 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환경 벤처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환경 분야 우수 창업자 6팀을 선발하고 지난 8일 서울시 은평구 환경산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환경 벤처창업 경진대회’는 환경 분야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고 이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모두 49개 팀이 참가했으며 그 결과 사업성, 기술성, 경영능력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6개 팀이 선정됐다.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은 축사를 통해 “환경오염으로 폭염 속도가 가속화되고 기후변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환경 오염에 대비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간단한 아이디어부터 복잡한 기술 분야의 아이디어로 환경 분야 우수창업자로 선정된 기업들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시장에 진출하길 바란다”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최우수상의 영예는 폐 페트병을 재활용해 양식장용 친환경 부자(浮子)를 생산하는 동흥이 차지했다. 기존의 스티로폼 소재의 양식장 부자를 대체해 해안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고 폐자원 이용을 통해 자원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2014 환경 벤처창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영예를 안은 동흥의 강흥묵 대표이사(우)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좌)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흥은 환경부장관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500만 원의 상금을 제공받았으며 중소기업청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창업리그’ 본선 진출의 기회도 얻었다.

우수상에는 굴 껍질을 이용하여 음이온 수소 함유물 칼슘을 제조하는 보비씨엔이와 천연 특허균주를 활용하여 친환경 수질정화사업을 하는 바요로 결정돼 각각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장려상에는 알에이오의 선박사고 시 기름유출 및 침수 차단을 위한 장치, 예비창업자 최이상 씨의 친환경적인 낚시용 봉돌, 예비창업팀 정재욱 씨와 오승원 씨의 실내외 대기환경정보 기반 사물인터넷으로 결정돼 부상으로 각각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 환경 벤처창업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김용주 원장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대회 수상자의 기업의 경영과 기술력 향상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과 원격 지원을 통하여 성공 창업의 기반을 다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식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임직원들과 환경 벤처창업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현장 애로사항을 이야기하고 향후 기술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은 “환경 분야의 다양한 창업 소재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국민생활의 편의와 환경복지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