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통입구 봉쇄, 양어장 급수금지, 음식물 뚜껑 덮기, 입산금지 등' 당부
충청남도는 밤나무 집단재배지인 천안ㆍ공주ㆍ부여ㆍ청양 등 4개 시ㆍ군 10,046ha에 대하여 농가 일손을 덜고 밤 수확량 증대와 품질 향상을 위하여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의 헬기 5대를 지원 받아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오는 22일 부여군을 시작으로 7월 9일까지, 공주시는 6월 26일부터 7월 16일까지, 청양군은 7월10일부터 7월 18일까지이며 천안시는 7월 11일에 실시하는 등 6월 22일부터 7월 18일까지 27일 동안 계속된다.
이번 항공방제는 밤나무에서 발생하여 밤송이와 밤 속을 갉아 먹어 고품질 생산에 치명적 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 등을 구제 고품질 밤을 생산하기 위해 실시된다.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는 6월과 8월 2회에 걸쳐 실시하여 방제인력 19,100명 절감 및 생산비 22억 6천 2백만원 절약으로 천안, 공주ㆍ부여ㆍ청양지역내 밤재배 농가들의 소득이 증대효과도 거둔다.
도관계자는 "방제기간 중 해당지역에서 양잠, 양봉, 양어 농가에서 피해가 없도록 사전준비 협조와 방제당일 벌이 나오지 않게 벌통입구 막기, 양어장의 급수 금지, 우물ㆍ장독대ㆍ음식물 등을 덮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방제기간 중 비가 오거나 항공기 사정으로 인해 일부 방제 일정이 늦추어질 수 있으니 양봉농가 등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와 주민들은 도 산림녹지과와 해당 시ㆍ군 산림부서에 수시로 방제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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