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9대 환경노동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국회규칙에 따르면 환노위 정원은 15명이다. 19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되는 과정에서 여야 다수당이 8명, 7명이 배정되며 비교섭단체인 심상정 의원이 배제되자 다수당의 횡포라는 논란이 빚어졌다.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두 여야 원내대표 합의를 통해 환노위 정수를 ‘새누리당 8명·새정치연합 7명·비교섭단체 1명’으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노위는 김영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의장으로 권성동 새누리당 의원, 이인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각각 간사를 맡는다.

환경노동위원회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7명과 새누리당 의원 7명으로 구성된다. 새누리당 소속 상임위원은 문대성, 민현주, 양창영, 이자스민, 주영순, 최봉훈 의원 등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이인영, 이석현, 우원식, 은수미, 장하나, 한정애 의원 등이 상임위에 배정됐다.

한편 후반기 환노위에 이자스민 의원이 배정돼 눈길을 끌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이자스민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 상임위 배정을 받았다. 이 의원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부지원 정책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문제 개선에 초점을 두고 활동했다. 다문화, 이주여성문제에 귀 기울이겠다는 환노위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