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6일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친환경농업단지에 병해충과 잡초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명예감시원과 친환경농업도우미를 활용, 단지별·작물별 관리 및 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7월 20일까지 시군 및 농업기술센터 주관아래 명예감시원(110명) 및 친환경농업도우미(2254명)를 활용해 신규 실천단지 및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순회관리 및 농가별 지도활동을 실시한다.
특히, 이 기간 중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에 병해충 발생 전망과 예찰결과를 신속하게 알려 예방위주의 친환경농자재를 살포토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물관리 및 잡초방제 요령, 농법별 농자재 투입요령 등을 지도토록 하는 한편, 영농기록장 작성 및 친환경농산물 인증요령 등도 지도토록 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특히, 장마철 친환경농작물 관리에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 도내 22개 시군별로 친환경농작물 안전관리대책 지역단위협의회를 구성·운영토록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이상기온 등 기후환경변화에 따른 친환경농산물 관리요령 교육을 농업인과 관계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울러, 친환경농업단지별 공동작업단(1249개소, 1만1천명, 보유농기계 1만5417대)을 구성해 각종 병해충 및 재해에 대해 공동작업을 통해 예방위주로 신속하게 대처해 나가도록 했다.
또, 친환경농자재와 생물약 등을 사전에 확보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고 있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고온이 지속되는 등 농작물 생육환경의 변화와 오랜 장마에 대비해 사전에 친환경농작물 관리대책에 철저를 기해 병해충과 잡초발생을 억제해 나가고, 예측이 어려운 각종 재해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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