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농업인, 농협담당자, 공무원 등 200여명이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친환경농업 교육에 참여해 친환경 농업 정책 방향과 지원사업 계획 등을 귀 기울여 듣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8일 친환경농업단지 대표와 농업인,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단지 생산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전라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농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농업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올해 친환경농업 지원사업 계획 등을 자세히 안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서 전남도청 위삼섭 친환경농업과장은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되어 농산물도 본격적인 국제경쟁시대에 돌입했으며 환경보전과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했다"며"전남 농업의 활로를 찾기 위해 친환경 농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농관원 전남지원에서 올해부터 달라지는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과 인증농가 준수사항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고,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협회에서 인증신청서류 작성요령과 생산지침서 및 생산자단체 내부규약 작성요령에 대해 교육했다.

또 강진농업기술센터 지도로 종자소독 및 작물재배 요령과 종자 소독·발아기 사용요령 및 시연을 실시해 농업인들이 육묘단계에서부터 건강한 모를 생산하여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강진군 친환경농업과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비 지원, 인증비 지원, 새끼우렁이 지원사업, 친환경직불제 등 2014년 친환경농업 지원사업 계획 등을 안내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박재도 강진군 친환경농업연합회장은"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전국 제일의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강진 농산물의 품격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