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전 10시 국회 동문 특설무대에서 1,800여 명의 구민과 시민이 참가한 ‘제4회 여의도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 투데이와 영등포구 육상연합회가 공동주관한 이 날 행사는 국회 동문에서 국회 정문을 거쳐 다시 국회 동문으로 돌아오는 3㎞ 코스로 진행됐다.

 바람에 벚꽃 잎이 눈처럼 흩날리는 화창한 날씨 속에 가족 단위로 많은 인원이 참가해 봄꽃을 감상하면서 소통하고 건강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식전 행사에서는 약 30여명의 어린이들이 펼친 ‘크레용팝’ 율동으로 화기애애한 무대가 펼쳐졌다.

 이 날 행사에서 오 인영 의장은 “걷기는 특히 뇌 운동에 좋으니 오늘 많이 걸으시고, 가족 간의 유대를 다지는 한편 이웃과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란다”고 했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참가한 김길자, 김용범, 김화영, 박정자, 오현숙, 윤준용 의원 등은 “구민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께서 참가해 봄꽃처럼 마음의 벽을 허물고 건강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