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추진하는 생명수 1004만 그루 심기 운동에 각계의 동참이 잇따르고 있다.

 시는 27일 시청 접견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 심기 운동 추진을 위해 1단체 1공원 가꾸기 협약과 지정기탁금 기탁식, 수목 기증식 등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분평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최원영 위원장과 한국양묘협회 충북도지회 이효영 대표, 송정농원 김효천 대표, 대영주택건설 권근구 대표 등이 참여했다.

 1단체 1공원 가꾸기에 참여한 분평동 바르게살기 위원회는 앞으로 흥덕구 분평동 안뜸공원의 수목과 시설물 관리 등 공원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한국양묘협회 충북도지회는 1004만 그루 나무 심기에 써달라며 지정기탁금 100만원을 전달했고, 송정농원과 대영주택건설은 각각 주목 1000그루와 대형 소나무 7그루를 기증했다.

 이 밖에도 이날 청주시는 (사)두꺼비친구들(대표 허원)과 양서류생태공원 생태문화관 관리·운영에 관한 위탁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꺼비친구들은 2017년까지 3년간 양서류 이동, 산란 등 서식환경 모니터링과 생태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재 제작, 공원 청소 등 유지관리 등에 관한 사무를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생명수 1004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에 올해도 시민과 단체, 기업 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