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원장 심상준)은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으로부터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아 14일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산림생명자원 보존, 품종개량 및 기타 임업연구 수행에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보유하는 등 산림생명자원 업무 수행에 필요한 요구 조건을 충족하여 이번에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받게 되었다.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은'농수산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국내외 산림생명자원의 수집, 증식, 연구, 보존 및 특성평가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현재 국립산림과학원이 농수산생명자원책임기관이다.

 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 전두식 임업연구실장은 "이번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 지정으로 산림생명자원 유전자은행(genebank)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강원도 지역에 분포된 희귀·멸종위기 식물을 포함한 산림생명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다양성 확보, 산림유전자원 정보화 및 주요 용재수종 선발 등의 연구를 더욱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강원도산림개발연구원은 강원도 산림연구의 중추기관으로서 특용수, 경제수, 산채류, 임산버섯 개발과 더불어 기후변화, 산림병해충 연구, 공립나무병원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업무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