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올해 농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영농기반 구축 및 용수공급 안정화를 위한 용수개발 사업 등 17개 사업에 작년보다 37억 원이 증액된 743억 원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관련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영농기반 확충을 위하여 불규칙한 농지를 개량화하는 대구획 경지정리사업 2개소에 57억 원, 밭기반정비사업 9개소에 72억 원, 영농편의 제공을 위한 기계화경작로 39㎞의 확·포장사업에 56억 원을 투자하는 등 4개 사업에 185억 원을 투입한다.

또 안정적 농촌용수 공급을 위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및 저수지 둑 높이기 4개소에 105억 원, 농업용수의 합리적 배분을 위한 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에 41억 원, 시군단위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 등에 32억 원, 가뭄극복을 위한 예방사업에 23억 원을 투입하는 등 9개 사업에 207억 원을 투입한다.

집중호우에 상습적으로 침수피해를 입는 지역을 대상으로 해소사업을 위한 배수개선사업 2개소 48억 원과 노후저수지 보수·보강 등 17개소에 26억 원을, 노후 수리시설 기능개선을 위한 수리시설 개보수 44개소에 278억 원 등 4개 사업분야에 351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농업생산 기반시설확충사업은 최근 빈발하는 이상기후에 따른 가뭄·홍수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처함으로서 재해대응 능력향상은 물론 농업용수의 안정적 확보·공급과 영농편의 제공 등 농업 환경을 개선함으로서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사업예산의 60%에 해당하는 445억 원 이상을 상반기 내에 균형적 조기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 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강원도 고윤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앞으로도 농업생산시설에 대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쾌적한 농업환경을 조성해나가는 데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며 "국비 추가확보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