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입춘이 지나고 자전거 이용객이 증대하는 봄을 맞이, 시민 보행편의 및 자전거 이용환경 개선을 위하여 도로에 버려진 기존 자전거뿐 아니라 아파트, 학교 등에 방치된 자전거까지 수거·처리한다고 전했다.
보도방치 자전거는 도시미관을 해칠뿐더러, 길을 걷는 시민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특히, 거치대에 오래 방치된 자전거는 봄철 자전거 이용객의 주차에 방해되는 경향이다.
이에, 시는 자전거 이용 성수기 이전인 2~3월을 집중 수거기간으로 지정・운영, 2월 중에는 지역 자활센터 11곳과 사회적 기업 2곳 및 자치구와 방치자전거 위탁처리 협약을 체결해 사전 정비를 실시한다.
아파트, 학교 등 생활 밀접 지역으로 수거장소 확대, 작은 고장은 무상 수리 서비스
이에 서울시내 각 자치구는 ‘07년부터 도로, 자전거주차장 등 공공장소의 방치자전거를 수거해왔으나 금년부터는 자활센터와 협의하여 아파트 단지, 학교 등 생활 밀접 지역으로 수거지역을 확대한다.
작은 고장으로 타지 못하는 자전거는 수거 당일 이동공방을 운영해 간단한 수리도 제공해 방치자전거 발생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수거자전거 기부율 2.5배 높여…사회환원사업 및 일자리 창출 기회로 활용
한편, 수거된 방치 자전거는 상태에 따라 처리 방법이 달라지는데, 자전거의 상태가 불량할 경우 매각처리하는 한편 양호할 경우 재생산하여 기증하거나 공공자전거로 활용한다. 시는 재활용 자전거를 더 많은 사회복지 시설과 저소득 가정에 기부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또한 방치자전거 수거와 재생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자활센터에는 저소득층 137명이 고용되어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이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방치자전거 수거 ‘12년 5,989대 → ‘13년 8,482대로 약 41% 증가
전년도 25개 구에서 수거한 방치자전거는 ’12년 5,989대 → ‘13년 8,482대로 약 41% 증가하였다.
시는 올해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장소로 수거지역을 새롭게 확대하는 만큼 생활 곳곳에 방치된 자전거를 더욱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시 이원목 보행자전거과장은 “공공장소 뿐 아니라 시민들의 생활장소도 꼼꼼히 살펴 방치된 자전거를 신속히 수거하겠다”며 “방치 자전거는 수거보다 사전에 이용자가 스스로 관리하여 발생을 최소화 하는 것이 우선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