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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양평유수지의 생태 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 예산 1억 원을 지원 받아 최근 설계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양평유수지란, 홍수에 대비해 빗물을 일시적 저장하여 하천의 수량을 조절하는 저류지이다. 구는 이를 자연생태공간으로 꾸며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자 지난 '07년도부터 생태복원사업을 지속·추진해왔다.
양평유수지는 현재 총 면적 34,000㎡의 규모에 생태연못과 습지가 조성돼있고, 다양한 수생초화류가 식재돼있으며, 관찰 데크와 함께 정자가 마련돼있다.
금번 사업을 통해 450㎡ 규모의 현 생태연못이 600㎡로 커지게 된다. 이로써 우렁, 개구리 등 연못에서 서식하고 있는 생물 개체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종류의 생물들을 추가로 들여와 종이 더욱 다양화될 예정이다.
또 연못 근처에는 우기 시에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달라는 주민의 요청에 따라 사각 정자를 세우기로 했다.
구는 작년 5월 조성, 도시농업과 자연 학습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340㎡의 소규모 논을 950㎡로 대폭 확장해 더욱 많은 주민들이 이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외 현 설치돼있는 정자 두 곳도 시설을 정비하고, 여유 공간에 초화류와 수목을 추가로 식재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구는 오는 3월 말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해 4월부터 공사에 착수, 상반기 중으로 준공할 예정이다.
정경우 푸른도시과장은 “많은 주민들이 이곳 양평유수지를 찾아 자연 속에서 심신을 안정시키고 힐링을 체험하는 만큼 더욱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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