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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영등포구 ‘삶의 질’ 향상, 구민 의견 수렴한 정직한 의정으로 일구겠다”영등포구의회 오인영 의장 인터뷰
김헌수 · 최유정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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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3  17: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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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의정 · 정책 의정 · 바른 의정’을 구현하겠다는 기조로 제6대 후반기 영등포구의회를 짊어진 오인영 의장의 개인 좌우명은 ‘정직’이다. 신뢰받는 정치인으로서 그는 교육 근본이 되는 가정과 학교를 넘어 ‘사회 교육’에 따른 시너지 효과까지 도모, 그로써 영등포 지역 전반을 쾌적한 삶의 터로 만들고자 한다는 것이다.

새누리당 소속인 오 의장은 현 구청장이 민주당인 데 대하여 “여·야 구분 없는 상생적 협력으로 구의 건전한 발전을 향하며 ‘견제와 균형’을 동시 이루는 합리적 의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집행부의 예산낭비 등에 대한 감시는 공고히 하는 한편, 생산적 부분에 대하여는 정책적 지원을 다하는 성숙한 의회를 추구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오인영 의장은 이 같은 의정철학 실천을 위해 2014년도 의정비를 6년 연속 동결했다. 심의위원회 구성이나 공청회, 여론조사 등 의정비 결정 절차와 관련된 행정력 및 예산 소모를 적극 줄이되, 구민들이 진실로 필요로 하는 현안들에 이를 집중시키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다. 그는 구민에게 다목적회의실을 개방해 열린 구의회를 선보였고, 한편 청소년 모의의회를 주최하여 의회 역할에 관한 사회적 교육에도 노력해왔다.

그런 그의 주력으로, 최근 영등포구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성공적 실천과 여의도복지센터 건립을 ‘녹색건축물’로 할 것을 확정시킬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오인영 의장에게 영등포구 환경과 의정 활동에 대하여 들어보았다.

   
▲ 영등포구의회 오인영 의장
최근 지역 곳곳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실시 중이다. 이에 영등포구는 ‘RFID 개별개량기기’를 설치했는데, 해당 정책 시행 확정 당시 반대에 부딪힌 일은 없었나?

2011년도 양평동에서 개별계량기기로 초기 시행했다가 주민들이 불편해하며 거부한 적이 있었다. 이를 보완해 RFID 방식으로 전환, 2012년도에 28개 단지 아파트에서 재시행해보니 호평을 받았다. 이에 2013년도 6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하였고, 그 결과 서울시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었다.

RFID는 전자 태그 방식이다. 배출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형태로서, 음식물쓰레기 절감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게 이점이다. 그러나 지자체 입장에선 사실상 기기 설치 비용이 만만치 않다. 영등포구는 대당 약 170~180만 원 정도 설치 비용이 들어갔는데, 이뿐 아니라 유지관리 비용도 들고 향후 6~7년 후 교체 비용까지 감안하면 재정적인 걱정이나 우려는 솔직히 밝혀 있을 수밖에 없는 성싶다.

그 당시 서울의 지자체 중 5개구 정도만 채택됐고, 그 중 영등포가 다른 몇몇 구와 먼저 시행하였는데, 초기 시행 당시에는 재정 문제로 지자체 내·외부와 구민들의 항의가 있었음이 사실이다.

   
▲ 오인영 의장이 환경 대청소에 참여하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의 향후 효과는 장기적으로 어떨 것으로 예상하는가?

시행된 지 1년이 조금 넘어서 무어라 확고히 평가하기엔 이르지 않나 싶다. 다만, 음식물쓰레기 절감 문제와 환경을 고려한다면 이는 현재 시행 중인 RFID 방식뿐 아니라 어떤 정책이든 가장 효과적인 방법론으로 단연 시행해야 하는 것임에 분명하다. 현재 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률, 수수료 주민부담률, 기준 재정 수요 충족도 등으로 최근 서울특별시 평가에 가장 높은 성과를 보고받은 바 있다.

따라서 구는 사업 효과의 추이를 계속 지켜볼 것이지만, 환경부와 서울시에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주므로 현재로서는 그 효과를 조심스레 기대하는 중이다.

   
▲ 환경미화원 휴게실에 격려차 방문한 오인영 의장
연장선에서, 여의도복지센터가 녹색건축물로서 건립될 것이 확정되었다. ‘복지센터’를 ‘녹색건축물’로 짓게 된 근본 이유는 무엇인가?

역시나 추진 초기 찬반 논란이 있었지만 여의도 지역 주민들의 복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선 필요하다는 판단 하 지속·시행하였다. 녹색건축물이라는 것은 ‘친환경 건축물’이지 않은가. 태양광 발전시설, 지열 활용, 빗물 재활용, LED 조명 등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으로 짓는다면 건축물의 수명을 30년 정도로 볼 때 초반 쉽게 논란이 되는 투자 비용은 (검토결과) 그야말로 뽑고도 남는다. 미래 효용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이 편이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공공건축물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건축물로 지어야 한다고 본다.

   
▲ 노인요양기관에 방문·봉사하는 오 의장 모습
환경 분야 외 지나온 재임 기간 성취감을 느낀 부분, 앞으로 더 진전해야 한다고 느낀 부분에 대해 자평해달라.

영등포구의회 의정 사상 처음 여야 만장일치로 제6대 후반기 의장에 선출되었다. 부족하지만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돕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은 채 구 대변자로서 역할에 충실하려 주력했다.

그간 동료 의원들의 많은 의원입법 활동이 있었으나, 개중에도 청년 일자리 창출, 여성·아동·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 및 학교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 등이 뇌리에 남는다. 이에, 앞으로 더 진전해야 할 부분에는 우선 교육에 대한 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사실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면 이사 먼저 갈 생각을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신다. 따라서 구의회는 부족하지만 학교시설 환경 개선과 특성화 프로그램을 다수 개발하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향후 보다 나아진 ‘교육 명품구’를 만드는 데 구의회가 앞장설 것을 약속드린다.

나아가, 제도권 복지에서 탈락한 틈새 계층을 발굴해 사회적으로 낙오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 현재 복지가 사회 최대 화두가 되어온 지 일정 시간이 지났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소외되어 자포자기인 구민들도 많이 계신다. 이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는 데 실재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청장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고자 한다. 오랜 경기침체로 학교를 졸업했으나 임시직 내지 비정규직의 삶을 살고 있는 청년들 및 고령화에 따른 수명 연장으로 노후를 어렵게 사시는 분들의 일자리 창출에 온 의지를 쏟아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 것이다.

지역개발과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에 힘쓰는 동시 ‘난개발’이 아닌 미래를 내다보는 정직한 안목으로 영등포가 올바른 삶의 터전이 되도록 보다 주력해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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