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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물벼룩' 이용‥산업폐수 독성 관리 선진화6개 사업장서 독성물질 발견. 기술지도로 문제해결까지
황해경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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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0  11: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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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이 지난 한 해간 경기남부 88개 사업장 방류수를 대상으로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중 6개 사업장에서 생태독성 물질이 발견돼 기술지원을 했다고 도는 밝혔다. 

6개 사업장의 독성원인물질은 의약품제조업은 항생제류, 식품첨가물제조업은 잔류염소, 반도체제조업은 중금속(아연), 금속가공업은 중금속(구리), 폐기물처리업은 암모니아성질소, 병원폐수에선 잔류염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생태독성시험결과를 토대로 해당사업장을 방문, 생산 공정 전반을 파악한 후 현장 기술지원을 통한 개선안을 제시해 수질오염 방지와 함께 기업의 방지시설 개선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독성물질 발견 사업장을 방문해 원인을 밝히고 기술지원까지 하는 것은 전국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처음이다.

연구원측은 산업폐수가 수 만 가지 유해화학물질로 이뤄져 있지만 이 중 45개 물질에 대해서만 검사가 이뤄져 수생태계 교란물질을 파악하고 원인물질을 밝혀내고자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시험이란 독성에 민감한 살아있는 물벼룩(Daphnia magna)을 이용하여 산업폐수의 독성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24시간 동안 산업폐수에 물벼룩을 배양해 치사율을 평가하고, 치사할 경우 원인물질을 찾아내는 방법이다. 

미국 등 27개국에서는 생태독성 관리제도를 운영 중이며, 경기도는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정복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업이 직접 생태독성시험을 하고 원인물질을 밝히려면 민간업체에 의뢰해야 하지만 건당 수십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는 검사비 때문에 기피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생태독성시험 기술지원 대상을 확대해 기업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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