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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모래먼지 날리는 학교운동장을 초록 운동장으로 바꾸기 위해 학교운동장용 천연 잔디 품종 개발을 추진한다.
16일, 임재욱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열린 업무보고에서 “내년까지 우리나라 기후와 사정에 맞는 학교운동장용 천연 잔디 개발을 마치고 교육청과 협의해 경기도 전체 초등학교에 보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1억 5천만 원 예산을 투입, 밟아도 잘 죽지 않는 학교운동장용 잔디 품종 개발과 난지형 잔디 및 한지형 잔디를 혼합해 심는 등의 식재 방식 연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기원은 국내와 외국 잔디 36개 품종에 대한 특성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돌연변이 품종을 우량계통으로 육성하는 시험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천연잔디 산업화 실태조사를 실시해 학교 운동장 잔디 조성에 대한 성공사례도 연구할 방침이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우리나라 잔디는 답압(밟는 힘)에 약해 쉽게 죽고, 가을 이후에는 휴면에 들어가 황색이 오래 지속되는 단점이 있다. 여기에 유지관리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 학교들이 기피한다.”며 “이번 연구는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품종개발과 식재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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