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황창화)이 지난 '08년도부터 국회 내 한정 제공하던 참고데이터 약 22만 건을 금년 1월부터 전자도서관을 통해 국민에 공개 제공한다.

참고데이터는 국정감사자료, 정부간행물, 각 부처 보고서 등 국내외 주요 자료에 수록된 통계표, 그래프, 도표, 조직도 등을 총칭하는 용어다. 이를 데이터베이스로 모은 것이 '참고데이터 DB'로, 의정활동에 유용한 사실정보를 신속히 검색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국회도서관 참고데이터의 주요 특징은 '출처 자료로 바로가기' 기능과 '데이터끼리 연계' 기능 제공이다. 연간 약 2만 건에 달하는 국정감사자료가 표, 그래프 등이 추출된 DB로 구축돼 더욱이 복잡한 정책의 현황과 추이를 이해하기 쉽고, 명료히 볼 수 있게끔 했다.

황창화 국회도서관장은 "앞으로 공개된 참고데이터가 국민의 정보접근권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내는 한편,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