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이장무)는 지난 19일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회장 김준영)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에너지 절감 및 그린캠퍼스 문화 확립을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소속 34개 대학교가 연간 에너지소비량을 10% 절감할 수 있도록 (재)기후변화센터와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가 상호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후변화센터는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에 자문과 교육을 지원하고,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는 학교 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활성화하여 교직원 및 학생들의 환경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장무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대학 내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이 국내 전체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기후변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대학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준영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 회장은 ‘21세기에 지구촌이 직면한 최대의 도전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라고 강조하며, 기후변화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캠퍼스 중심의 저탄소 녹색성장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냈다.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는 서울 소재 대학들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합의를 바탕으로 2013년 6월에 창립되었으며, 현재 서울시내 소재 34개 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기후변화센터는 충청북도 그린캠퍼스협의회, 경기도 그린캠퍼스협의회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서울그린캠퍼스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전국적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해 관계 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