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김윤식)는 지난 26일 ‘진로·학습 톡톡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300여명이 객석을 꽉 채워 시흥시민들의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했으며,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개정되는 교육제도 및 학습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1부에서는 자기주도 학습의 달인인 교육전문기관 에듀플렉스 이병훈 부사장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 및 과목별 학습전략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연했다.

이어 2부에서는 진로 및 입시 전문가 한국진학연구소 이남열 소장이 교육부에서 새로이 발표한 대입입시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성공적인 대입입시 비법을 낱낱이 공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현재 중3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입시제도에서는 절대평가를 도입하지만, 대입전형에서 지금과 같은 상대평가가 반영됨을 강조했고, 상위 점수에 학생들 점수가 중점적으로 분포된 상태에서는 부진한 과목을 올리기 보다는 우수한 과목에 매진하는 것이 대입 필승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리고, 앞으로는 공부만이 아닌 다양한 특기적성 및 자원봉사활동이 진학에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강연회 끝날 때까지 참석자들은 자리를 비우지 않고 강연에 집중했고, 끝난 후 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참석하지 않음을 아쉬워하며 앞으로도 시에서 이러한 교육 관련 강연회가 계속 되길 희망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진학에 대한 전문가 강연회 뿐만 아니라 SK와 함께 하는 행복동행 프로젝트 및 대학생 지식봉사단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생에게 진로 및 학습방법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가 교육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