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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국내 유일 '음식물쓰레기 기술전' 개최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신기술 제품들 한자리에 모여
음경진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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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5  09: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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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4일간‘음식물 쓰레기 기술전·전시회’가 코엑스에서 개최되어 주목받고 있다.
하루 1만 7천여 톤이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의 처리 비용은 연간 약 1조원에 육박한다.
하지만 음식물류폐기물(이하, 음폐물)의 해양투기가 금지되어 생활쓰레기의 30%에 해당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가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음폐물은 수분 함수율이 높고 발열량이 낮기 때문에 매립 또는 소각처리가 부적당해 법적으로 직 매립이 금지되어 있어 대부분의 경우 음폐물을 압축하여 35%가량의 고형물(5% 정도의 협잡물은 매립)은 육상투기하고 65%가량은 해양투기로 버려졌다. 또한 환경오염 유발 및 자원 재활용도 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따라서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크게 우려되는 실정으로 환경부는 각 지자체별로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4일간 COEX, 비투엑스포(주)가 주최하고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한국환경관리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후원하는 ‘Food Waste Tech 2013-음식물 쓰레기 기술전·전시회’가 코엑스에서 개최되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폐물처리 관련 기술·제품이 전시되는 이번 행사에는 4일간 5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루었다.

본 기술·전시회에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홍보관을 비롯해 ㈜가이아의 ‘음식물쓰레기 건조감량기’, 오에이치시스템의 ‘일반 쓰레기 자동이송시스템’, ㈜홈닉스의 ‘가정용음식물처리기’, 케이너스의 ‘탈취제 및 탈취시스템’ 등이 전시됐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통에 계량장비를 설치해 버린 양 만큼 ‘제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인 전자테크방식(RFID)의 최첨단 종량기 기계업체들의 기술이 선보였으며, IT, BIO 감량기술 뿐만 아니라 자동수거시스템, 세척기, 감량기기, 분리수거대 등이 국내 최초로 한 자리에 모여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앞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산업을 주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IT기술의 활용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24일,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정책토론회’ 성료
현행 폐기물의 수거·운송·처리체계를 재점검, 음폐물 처리를 위한 방안 논의

   
▲ 지난 24일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정책토론회에서 기관·학계·업계 전문가들이 음폐물 처리 관련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24일 ‘Food Waste Tech 2013-음식물 쓰레기 기술전’와 함께 부대행사로 개최된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정책토론회’가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됐다.

이 날 토론회는 ‘처리기술 도입에 따른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의 현실과 효율성’을 주제로 국회 미래환경연구포럼, 본지가 주최하고 폐기물해양투기저지국민연합, 아태경제연구원, 아태환경NGO의 주관으로 음폐물에 대한 인식 재검토 및 음폐물 관련 정보의 교류·보급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음폐물 처리가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배출자부담원칙’과 ‘올바로 시스템’(AIIbaro, 폐기물의 전 생애적 관리를 하나로 통합한 IT기반 폐기물 종합시스템)의 현실화를 위한 현행 폐기물의 수거·운송·처리체계를 재점검하고 깨끗하고 위생적인 음폐물 처리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 지난 24일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정책토론회에서 문부촌 아태환경NGO 총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 날 토론회에는 문부촌 아태환경NGO 총재, 김종욱 보좌관(이완영 국회의원), 이상원 정책보좌관(환경부 장관), 김일복 (사)한국생활폐기물기술협회 회장, 구자공 (사)한국유기성자원학회 회장, 장준영 (사)자원순환재활용연합회 회장과 정부, 업계, 학계의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해 올바른 정책방향과 음폐물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논의했다.

문부촌 아태환경NGO 총재는 환영사에서 “음폐물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근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음식물 쓰레기 기술전’과 ‘음식물류폐기물 처리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는 사실이 의미가 깊다”며, “식량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음폐물은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의 주범이며 창조경제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종욱 보좌관이 이완영 국회의원의 환영사를 대독하고 있다.
문 아태환경NGO 총재의 환영사에 이어 김종욱 보좌관이 이완영 국회의원의 환영사를 대독했다.
김 보좌관이 대독한 환영사에는 “재활용 가능한 모든자원은 최대한 효율적으로 재활용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음폐물도 마찬가지이다”며, “토론회를 통해 배출의 감량방안과 재자원화 및 경제적인 음폐물처리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이상원 보좌관이 환경부 장관을 대신해 대독한 축사에서 “정부에서는 자원과 에너지가 선 순환하는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통해 우리는 물론 후손도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음폐물 처리 정책토론회에서 음폐물의 전 과정을 재정검 하고 다각적인 처리방법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다”라는 내용을 전했다.

   
▲ 이상원 보좌관이 환경부 장관을 대신해 축사를 대독하고 있다.
축사를 끝으로 이 날 토론회에서는 이석길 한국음식물류폐기물자원화협회 실장이 ‘음식물류폐기물의 자원화 개선방안’을 주제로 하는 1차 발표와 이범석 아태환경NGO 전무가 ‘음식물류폐기물류 처리 뉴 패러다임’을 주제로 2차 발표를 했다. 더불어 김병태 대진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기관·학계·업계 전문가들의 정책토론이 이어졌다.

이 실장은 1차 발표에서 음폐물 자원화 현황, 저해요소, 개선방안 등을 설명하며, ▲BIO-gas 시설에만 치중된 공공처리시설의 확충으로 인한 문제점, ▲디스포져·감량기 보급의 확산, ▲음폐물 처리 및 관리 소관부처의 이원화, ▲ 말통 수거차량 등의 수거 시스템 혼란을 음폐물 자원화의 저해요소로 지적했다.

이어 이 실장은 개선방안을 설명하며 “음폐물은 별도의 자원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음폐물은 훌륭한 유기성 자원이지만 특성상 새로운 독립법안 및 별도의 전문기관, 공동처리장의 조합 구성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이범석 아태환경NGO 전무가 ‘음식물류폐기물류 처리 뉴 패러다임’을 주제 발표하고 있다.
이범석 아태환경NGO 전무는 2차 발표에서 현재의 음폐물의 배출현황 및 복잡한 시스템(선수거-습식물)을 지적하며 “과거의 기술이지 미래의 기술은 아니다”며, 선 수거 후 대량집단처리 과정의 이물질, 음폐수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단순한 시스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발생과 동시에 작고 적게 흩어져 있을 때 신속히 처리해야 한다”라며, “배출자의 권리 및 책임과 의무를 부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폐물의 전과정을 RFID을 이용한 전자시스템 구축, 배출자선처리부담원칙(건식물), 건식물을 인정하는 변화된 의식문화, 남은 음식물 선처리 순환시스템 구축 등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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