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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거 유지관리 특별 심포지엄이 25일 대한상하수도학회 하수도연구회 주관으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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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수관거유지관리 특별심포지엄 전경 |
이번 심포지엄은 하수도 시스템의 핵심축인 하수관거 시스템의 현황을 집어보고 앞으로의 하수관거의 효과적인 유지 관리 정책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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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양 대한상하수도학회장 |
이번 심포지엄에서 김영란 하수도연구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 도시의 하수관거들은 개설 이후 수차례 정비되 오면서 기능이 저하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는 정비 중심에서 효과적인 유지 관리를 고민해야 하는 방향으로 정책 페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상하수도학회 박주양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회의는 하수도연구회의 232번째 심포지엄이지만, 하수관거 정책 트랜드 변화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더 논의들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김상배 상하수도정책관이 윤성규 환경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김 정책관이 대독한 축사에는 “하수관거의 노후화 방치와 잘못된 유지 관리 행위는 결과적으로 하천오염과 국민보건의 위해로 이어지는 중요한 환경분야이니 만큼 효율적인 유지 관리 정책 방안과 해당분야 산업과 기술의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며, “환경부는 이 분야에서 관심을 가지고 일 해 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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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규 환경부 장관 축사를 대독하고 있는 김상배 상하수도 정책관 |
윤 장관의 축사 대독과 내ㆍ외빈 기념촬영을 끝으로 기념행사를 마친 후 정부와 서울시의 하수관거 정책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주제로 하는 1부 발표가 있었다.
이번 발표에는 환경부에서 류연기 생활하수과장이 나서 하수관로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하수관로들은 대부분 건물과 건물 틈 사이 지역에 매설돼 있어 정비, 관리 등에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
류 과장은 이같은 문제점의 원인에 대해 도시 개발ㆍ정비 사업 과정에서 하수 시스템을 지형, 개발정도, 사업효과, 경제성 등을 고려한 합리적 설계를 시도하기 보다는 지자체가 분류하기 쉬울 것 같은 방식으로 주먹구구식 설계를 관행처럼 해 왔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하수설계 시 분류식화 사업은 신규 개발지역 및 배수설비 정비가 용이한 지역 등을 위주로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하수배재방식 결정도 기존 하수도 설치실태 등을 면밀히 검토해 객관적 지표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기존 분류식 정비지역도 배수설비관 정비가 힘들 경우 중장기적 합류식 정비기법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환경부는 차집관로의 기능저하로 저농도 하수가 하천에 유입되어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 전국 차집관로의 현황 및 운영실태를 조사한 후 정비기법을 개발ㆍ보급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중앙대학교 박규홍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하수관거관리기술연구단을 발족했다.
특히 환경부는 비점오염 방지와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우수관로의 통수능력을 확충하고 우회관로를 신설 등 총 1,105km 길이의 우수관로를 확충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17년까지 총 7,925억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또 서울시 한유석 물재생계획과 과장이 나서 서울시 하수관거 종합정비 및 유지관리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시는 총 10만487km의 하수관로를 가지고 있다. 이 중 10년 미만의 신생 관로는 12.2%에 불과한 반면 20년 이상 노후 관로는 전체 73.9%에 해당하는 7,745.5km에 달했다. 이 중 49.0%가 30년 이상 노후 관로였다.
이같은 하수관로의 노후화로 인해 관리의 파손, 균혈, 마모, 변형이 발생하여 하수가 제대로 흐르지 않고 역류하거나 땅으로 세어나가 하천과 토양을 오염시키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21년까지 저지대 침수취약지역 내 47개 하수관거 정비를 우선 마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 과장은 “앞으로 하수관로 상태의 상시적 점검ㆍ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하수관로 사후관리 방식으로 육안점검을 확대하고, CCTV를 확산하는 등 감시체계를 구축할 뿐 아니라 미미한 점이 조금이라도 발견되면 곧 바로 보수-보장을 실시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 과장은 “관로 내 수위, 하수냄새, 기상정보, 하수관로 고장 등의 문제를 상시 수집, 전산화하고 이를 모바일 GIS와 연계하는 하수도관리 전산시스템을 구축하여 하수관로 파손의 선제적 예방과 관로의 자동세척 등 서울형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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