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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다슬기로 수질 향상 꾀한다.
백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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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5.30  0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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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슬기로 수질 향상 꾀한다.
다슬기를 풀어 하천 수질을 더욱 맑게 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하천의 먹이사슬 형성과 함께 수질을 한단계 향상시키기 위한 다슬기 방류행사가 지난 5월 30일(10:00 ~ 12:00) 안양 학의천 상류지역에서 벌어졌다.
다슬기는 깨끗한 냇물에서부터 강, 호수 그리고 민물과 바닷물이 섞이는 강 하구 등 물이 흐르는 곳에 서식하는 다슬기 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한 종이다.
소라, 골뱅이, 고동 등으로도 불리는 다슬기는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가 되고, 조류(藻類)와 물고기의 폐사체 또는 배설물 등을 먹고 사는 잡식성이다. 따라서 하천의 퇴적층(저질오니층) 제거로 인한 수질향상에 도움을 주는 이로운 생물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다슬기 방류는 학의천 지류 세 개 지점에서 실시돼 안양지역환경단체와 관계공무원 등 15명의 참여한 가운데 모두 10만여 마리의 곳체다슬기와 참다슬기가 새로운 서식처를 찾았다.
시는 방류 후 국립수산과학원(내수면생태연구소)과 함께 다슬기의 생육상태와 주변의 수질 및 생태변화를 지속해서 관찰하고, 다슬기를 먹이로 하는 반딧불이 서식 공간 조성을 통한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있다.
현재 학의천의 수질은 시의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생물학적산소요구량인 BOD가 작년말 기준, 1.4㎎/ℓ로 1급수에 가까운 상태이며, 이에 따라 수서생물(56종), 어류(15종), 양성,파충류(17종), 조류(47종), 식생(217종) 등 350여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다.
이날 방류는 생태계가 살아난 하천을 보다 맑은 수질로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마련돼 된 것으로, 처음 시도되는 다슬기 방류에 환경단체와 학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갖고 지켜볼 계획이다.

<백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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