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제 재제조 컨퍼런스가 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자원순환기술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재제조산업이 국내 산업분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재재조산업의 육성을 통해 기후변화, 에너지·자원수급 불안정, 국제환경규제 강화 등 대내외 산업환경 변화에 대한 해법을 제공하고, 일자리창출 및 물가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제조(Remanufacturing)산업이란 기 사용된 제품을 분해․세척․검사․보수․조정․재조립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원래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산업을 말한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 G.H Davis LCC 사의 George H. Davis 상무이사, 독일 BU Drive 사의 Clemens Orgies 상무이사, 독일 바이로이트대학교의 Rolf Steinhilper 교수, 호주 Innovative Mechatronics Group의 Rex Vandenberg 상무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주제발표를 통해 재제조산업의 글로벌 트렌드와 이슈, 최신 기술 동향 등 재제조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나눴다.

이어서 자동차부품연구원의 정도현 센터장은 자동차 재제조 유통몰 개발을 통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발표했다.

한편 이날 회의 개막식에서는 2013 재재조산업 유공자 포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