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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 상류 영강합류지에 짓은 녹조가 끼어있는 장면 ◇사진제공: 낙동강복원 부산시민본부 |
낙동강에 짙은 녹조가 뒤덮히며 썩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낙동강복원 부산시민본부는 지난 2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동강 항공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낙동강 상류 영강 합류지에서부터 하구까지 전 구간에 짙은 녹조가 끼어 있었다.
이번 녹조는 이달 중순 폭우 이후 무더위가 반복되면서 식물 생장 환경이 조성된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낙동강복원 부산시민본부는 “아무리 식물의 생장환경이 좋더라도 빠른 유속의 강물에 녹조가 떠다니는 것은 없다”며, “이같은 현상은 낙동강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마치 거대한 호수화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보에 물을 가둬놨기 때문에 부산의 젓줄이 거대한 오염 호수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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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화원유원지의 사문진교 하류. 녹조에 오염된 지류가 본류를 오염시키는 장면. ◇사진제공: 낙동강복원 부산시민본부 |
특히 이날 공개된 동일장소에서 지난달과 지난해 촬영한 항공사진과 비교해 보면 낙동강 녹조 현상이 이달 중순이후 갑작스럽게 진행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관련 낙동강복원 부산시민본부는 “정체된 유속을 이전의 유속으로 돌리지 않으면 똑같은 상황이 매년 반복될 것”이라며, “낙동강 권역 주민들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해서라도 보의 수문을 상시적으로 개방하고, 장기적으론 보 시설물을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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