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스타트 대구네트워크 및 맑고푸른대구21추진협의회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진단 컨설팅, 녹색생활실천 주민교육 등의 프로그램 지원으로 가정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2013 녹색아파트 시범사업'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4일 오후 2시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지구환경보전과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 구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 실천운동인 "그린스타트 운동"의 하나로 시행되는 "2013 녹색아파트 시범사업"은 지난 6월 구·군으로부터 시범사업 참여아파트(중구 남산휴먼시아 2단지, 동구 신암보성2차, 서구 광장타운 1차, 남구 효성타운, 북구 두산위브 2001, 수성구 범물 한라창신태성, 달서구 상인대성스카이렉스)를 추천 받았다.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시범사업 참여 아파트의 주민대표, 부녀회장, 관리소장 등 관계자와 각 구·군 담당자에게 녹색아파트 시범사업에 대한 취지와 추진절차, 평가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대구시, 그린스타트 대구네트워크,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경북녹색연합, 대구경북흥사단 등 5개 기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녹색아파트 추진협의회"를 구성했으며 녹색아파트 시범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기준 선정과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녹색아파트 시범사업은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7월∼10월까지 4개월 동안 신청세대에 대한 온실가스 진단 및 컨설팅, 아파트별 녹색생활실천 주민교육이 진행되며 11월 시범사업 추진협의회 평가방법에 의한 평가를 통해 우수아파트 선정 및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대상 1개소에 대해 3백만 원, 최우수 2개소 각 2백만 원, 우수 4개소 각 1백만 원의 시상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 시상금은 LED 조명등 교체, 텃밭운영 등 녹색생활실천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2013 녹색아파트 시범사업'은 아파트 주민들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하절기 전력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사업결과에 따라 동절기에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