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과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에서의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의식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환경·생태 교육을 무료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충북대학교 과학기술진흥센터와 함께 시민이 즐겨찾는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원에서‘가족과 함께하는 무심천 과학·생태·환경 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이 체험교육은 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를 체득하고 환경과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행사는 4~6월, 9~10월까지 매주 토요일(우천시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며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EM비누만들기’, ‘다육식물키우기’, ‘먹이사슬칼럼’ 등 40개 주제 가운데 매주 10개를 선정해 운영함으로써 유익한 프로그램을 매주 만날 수 있다.

무심천 탐사 체험은 무심천의 자연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무심천 수질조사, 무심천 발원지 탐사, 무심천 생태 관찰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5월 26일 오후 2시부터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물속에 녹아 있는 산소의 량(DO), 오염물질을 분해하는데 필요한 산소의 양(COD), 물속의 수소이온 농도 지수(PH) 등 무심천의 수질 상태를 측정 분석 평가하는 무심천 수질조사를 할 계획이다.

또, 6월 2일 오후 2시부터는 유치원생 이상 40명을 접수 받아 무심천 발원지를 탐사하고, 6월 16일 오후 2시부터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무심천 생태관찰을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청주시 환경과(200-2632) 또는 충북대학교 과학기술진흥센터(261-3262)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환경과 자연보전담당은 “다양한 무료 환경·생태 교육이 환경문제와 과학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과 환경보전에 대한 실천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주시민과 청원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