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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건설업체 도로먼지 저감에 앞장서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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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 기업 또는 건설업체와의 자율참여 협약을 맺고, 주요 관문도로와 간선도로를 물청소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기로 하였다.
대구시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미세먼지 오염도가 꾸준히 개선되었으나, 선진 외국도시에 비해서는 2배정도 높은 실정으로 있어, 시민 건강보호와 2011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세먼지 오염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계획이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대비해서 물청소차를 33대까지 확보하여 간선도로와 관문도로의 물청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 보유중인 구·군 6대, 시설관리공단 1대 등 7대로는 간선도로와 관문도로의 전구간 물청소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달성군에서는 관내 공사장 48개 업체에서 참여하여 공동으로 주요관문도로 물청소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러한 달성군의 시범사업을 시전체로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오염배출자로서 책임완수 및 지역봉사 기회를 갖고 기업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다. 또한 구군에서는 용수지원, 수거 폐기물 처리, 협약체결을 하고, 시는 예산범위 내에서 소요비용 일부(유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할 기업 또는 건설업체는 5월 30일까지 구·군 환경관리과를 통해 협약을 체결하고 물청소를 실시하게 된다.
최근 도로먼지 저감을 위해 물청소차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서울시정연구원에 따르면 청소방법을 현재 진공청소에서 물청소 위주로 변경할 경우 3배 정도 도로먼지 제거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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