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억동 광주시장은 도의원 및 산림행정과장과 함께 지난 2일 관내 남한산성을 비롯한 주요명산 잣나무 재선충병 피해지역을 헬기를 이용해 집중 점검했다.

광주시는 지난 2006년 12월 경기도 최초로 잣나무 재선충병이 발병된 지역으로 나무예방주사 및 방제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도 4월말 기준 잣나무 약 2500본에 대해 3개 권역으로 나눠 산림조합, 숲사랑 등에서 제거작업을 실시하고 있고, 산림병해충 방제사업 사업비 7억3000여만원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방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광주시 직영 예찰·방제단을 운영해 상시 고사목 및 감염 우려목을 대상으로 발생 즉시 방제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항공 현장점검 후 조 시장은 관계자에게 “더 이상 잣나무재선충이 확산되지 않도록 압축 방제작업에 우선순위를 정해 제거나 훈증 등 신속한 방제작업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