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유관기관노동조합이 3일 오후 2시 한국노총회관 노블레스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 등 많은 노동계 인사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심상정․이완영․서용교․최봉홍․김경협․한정애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서영교 의원,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순옥 의원 등 정치권 인사, 그리고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정광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및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환경 분야 산별노조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유경호 공동위원장의 힘찬 출범선포와 함께 행사가 시작되었고,  경과보고에서 이춘수 공동위원장은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노조의 모임인 환경부공공기관노동조합연대가 연대활동 10년의 역사를 통해 하나의 틀로 뭉쳐 산별노조를 건설하게 된 배경과 추진경과를 소상히 보고하였으며, 최종두 공동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환경의 공공성 강화와 환경복지의 실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한편, 문진국 한국노총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환경부유관기관노동조합이 모범적인 산별노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였고, 국회의원과 기관장들께서도 축사를 통해 성공적인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환경부유관기관노동조합이 환경과 노동 부문에서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