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격려사를 하고있다.

  지난 27일 안양시(시장최대호) 비산동 안양천 쌍개울 앞에서 안양지역환경단체연합회(회장이성섭)주최로 환경단체 및 1사 1하천 참여단체 회원과 인근 군부대장병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1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및 하천 정화대회가 열렸다.

 행사를 주관한 물사랑실천운동 안양시협의회 박광진회장은 대회사에서,1990년 이전만해도 안양천은 전국의 하천 중 가장 심하게 오염된 하천으로 알려져있었다며, 1992년 환경시민단체로 시작된 경기환경문제연구소가 창립하면서 안양천을 살려야 한다는 시민의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하여 20여년을 환경단체회원과 시민들이 함께 안양천을 청소하고 감시하며 현재의 모습을갖게 되었다며 감회를 말했다.

 이어 환경단체연합회 이성섭회장은 기념사에서 오염의 하천으로만 인식되어온 안양천이 지속적인 하천정화 활동과 시민들의 환경의식으로 2000년도 이후는철새가다시 날아오는 하천으로 변모되었다며, 모든생명의 근원인 물의소중함과 안양천의 고마움을 다시한번 강조하였다.

 세계 물의 날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제정ㆍ선포한 날로 안양시에서는 1995년부터 매년 기념행사를 갖고 하천정화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 후에는 환경단체 회원들과 1사 1하천 정화활동 단체 회원들이 고수부지와 하천 내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수질정화를 위한 미생물 EM흙공 투척 행사가 진행되었다.

안양천 정화활동 모습

시에서는 관내 6개 하천에 대해 53개 기업체 및 단체, 군부대 등 1,000여명이 참여하는 1사 1하천 가꾸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1사 1하천 정화사업을 활성화하여 홀수달 셋째주 금요일에 정화활동을 추진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매일 먹고 마시고 쓰는 물은 소중한 생명으로 우리시의 생명줄인 안양천을 잘 보전하여 후손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큰 책임이자 의무라고 말하며, 환경보전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할 수 없고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실천해야만 성취되는 것으로 하천정화 활동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