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대덕동에서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마을 대청소의 날로 정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마을 어르신들의 솔선수범으로 이루어진다.
각통 경로당 어르신들은 그동안 한달에 한번씩 자율적으로 마을 안길을 정비해 왔었는데, 지난 3월 ‘민관군 합동 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계기로 주민들이 일관된 청소의 날을 운영을 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마을 어르신들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에 통장님들은 지역 주민들을 독려하여 많은 주민들이 동참하였고 인근 슈퍼에서는 수고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음료수를 협찬하는 등 단합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주민 스스로 부락을 깨끗이 하겠다는 마음가짐과 더불어 그동안 분리수거에 소극적이던 주민들의 계도를 이루어 낼 수 있었고, 한결 깨끗해진 마을을 바라보며 단합된 모습과 서로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2통 및 5통, 7통 노인회에서는 마을을 청소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습적으로 불법폐기물이 쌓이는 곳에 경고장을 부착하고 감시카메라 설치를 논의하는 등 어르신들이 그동안 문제시 되었던 청소행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근본적인 청소문제의 해결책을 강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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