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2 금 18:22
지역네트워크수도권
서울시 2020년까지 '결핵환자' 절반으로 줄인다‘제3회 결핵예방의 날’ 맞아 5개 핵심사업「서울시 결핵관리 종합계획」발표
전민선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3.21  18:14:4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2012년 서울시 연령별 결핵환자 수

 서울시가 다음 달부터 동자동을 비롯한 5개 쪽방촌과 서울역, 영등포역 주변 거리노숙인 2,700명에 대해 무료 결핵검진을 해준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론 찾아가는 이동진료를 실시해 일대일 결핵관리를 하고, 교육청과 연계해 상시검진 시스템을 구축, 밀집생활을 하는 초·중·고 학생들과 어린이 시설이용 아동들의 결핵 감염 초기 대응력을 높인다. 
 

  서울시는 ‘제3회 결핵예방의 날(3/24)’을 맞아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서울시 결핵관리 종합계획」을 발표, 결핵환자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한 5가지 핵심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을 지금의 절반으로 감소시켜, OECD국가 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 1위 오명을 벗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결핵이 발생하는 주요 대상인 노숙인과 쪽방주민, 어르신과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이 쉬운 학생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 결핵환자 외에도 결핵이 의심되는 '신고 결핵환자'가 최근 몇 년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11년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신고 결핵환자 전체 3만9,557명 중 약 26%에 해당하는 1만396명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은 기본적으로 감염성 질병으로 병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신고를 하게 되어 있는데 이를 신고 결핵환자로 분류하고 있다. 다제내성 결핵환자는 결핵으로 인해 먹는 1차 치료제인 약에 내성이 생겨 이를 통해서는 결핵이 완치되지 않는 환자를 말하며, 이를 다 포함한 수치가 결핵감염자 수치다.

 5대 핵심사업은 ▴노숙인 및 쪽방 밀집지역 결핵관리 서비스 강화▴어르신에 대한 검진확대 및 조기발견 관리체계 구축 ▴집단 발병에 취약한 교육기관(초‧중‧고등학교, 유치원·어린이집, 학원)의 체계적 관리 ▴약제내성 결핵환자 관리 강화 ▴지속적인 결핵 연구를 위한 결핵 컨트롤 타워 구축 등이다.

 첫째, 서울시는 4월부터 동자동을 비롯한 5개 쪽방촌과 서울역, 영등포역 주변 거리노숙인 2,700명에 대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쪽방상담소, 다시서기센터, 서북병원, 25개 보건소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유소견자에 대한 치료와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는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결핵 유병률이 일반인 보다 높은 노숙인 및 쪽방주민에게 예방에서 치료까지 책임지는 결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2010년 5월 질병관리본부 학술연구 용역사업 보고에 의하면 서울에 거주하는 노숙인의 활동성 결핵 유병률(흉부 엑스선 소견 기준)은 5.8%로 일반인보다 28배 이상 높고, 잠복결핵 이환율도 75.8%에 달해 소규모 집단결핵의 발생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실정이다.

 둘째, 건강취약계층인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론 올 하반기부터 보건소 방문보건 인력과 노인복지시설을 연계한 찾아가는 이동진료를 확대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검진부터 치료까지 일대일 결핵관리를 실시한다.

 셋째, 주로 호흡기를 통해서 감염을 일으키는 결핵의 특성을 감안해 집단생활을 하는 초·중·고등학교 학생들과 어린이집이나 학원을 이용하는 아동들도 집중 관리해 초기 대응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정기검진제외 기간제 교사와 유치원, 어린이집 파견 도우미에 대해 사전 결핵검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2년 64개 학교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해 그 중 결핵환자는 79명, 잠복결핵환자가 1,113명이 발견돼 치료중 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교육청과 연계해 결핵관리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조기 발견을 위한 상시검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 환경관리, 결핵집단 발생 매뉴얼 보급에 나선다.


 넷째 이미 내성이 생겨 치료가 까다로운 약제내성 결핵환자도 집중관리해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환자 비율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킨다는 계획이다.

 약제내성 결핵이란, 결핵1차 치료제인 아이나와, 리팜피신이 동시에 내성이 생겨 병이 잘 낫지 않는 ‘다제내성 결핵’과 퀴놀론계 약제 및 주사제 모두에 내성을 보이는 ‘광범위내성 결핵’을 일컫는다.

 2012년 서울시 다제내성 결핵환자는 351명(전국 1,800명, 18%)으로 서울시는 서북병원에서 170명, 복십자병원 42명, 보건소에서 120명 총 332명에 대해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다.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약제비는 비급여(1알 66,000원)로 저소득환자의 치료중단 원인이 되어, 서울시는 현재 시립서북병원, 25개 보건소를 통해 저소득 약제내성 환자의 진료비와 입원비를 지원하고, 약제감수성 검사와 함께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장비로 복약을 매일 확인받는 직접복약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서울시는 약제내성 결핵환자 비율을 지속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다제내성환자의 진료비 전액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예산확대를 건의하고 현재 직접복약을 실시하는 환자에게 매월 지급되는 5만원에서~2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치료 성공자에 대해서 추가 지원토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12년 결핵신고자수 438명으로 전국결핵신고 병원 3위인 서북병원 내 결핵전문지원센터를 신설해 서울시의 결핵 컨트롤 타워로 운영한다.

 더불어 서울시 다제내성 환자의 51%(170명)의 치료가 가능하도록 결핵병상을 확충하여 다제내성 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결핵연구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결핵은 초기에 발견하면 얼마든지 완치 가능한 질병으로 무엇보다 조기검진과 치료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상별 맞춤 밀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하고,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 1위라는 오명도 벗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도 우리나라의 결핵 유병율은 OECD 34개 국가 중 1위로 출처 : Global TB control WHO Report 2011(WHO Report 2012)-인구대비 10만 명당 기준 서울의 결핵 유병율도 동경의 4.6배, 타이페이의 1.6배로 나타났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전민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2025년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6억 8,571만 톤
2
국회기후변화포럼, 2040 대한민국 탈석탄 국회 토론회 개최
3
국립생태원, 세계 최대의 도마뱀 ‘코모도왕도마뱀’ 공개
4
한국환경공단, K-Battery 우수기업 5개사 선정
5
추석 당일 대체로 흐리고 일부 비보름달 보기 어려워
6
일산소방서, 경기도의회 의원 초청 업무보고회 개최
7
5년 새 온열질환 산재승인 4배 급증
8
경기도교육청, 학교관리자와 함께 상호존중·청렴의 가치 공유
9
전남광주특별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하세요”
10
기상청, 한반도 넘어 전 세계 기상 한눈에…‘날씨지도’ 서비스 개편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