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한범덕 시장)에서는 83만 청주·청원 주민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고 우암산 걷기길 이용 활성화의 일환으로 오는 23일 삼일공원을 출발하여 국립청주박물관까지 우암산 둘레를 걷는「우암산 걷기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오늘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주·청원 주민과 관련 단체, 공무원 등 약 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1부 걷기길 체험행사로 두레 국악단원들의 축하 사물놀이와 함께 삼일공원→청주대학교→국립청주박물관의 우암산 순환로변을 걷는 1코스와 우암산 걷기길 조성사업 구간인 삼일공원→청주향교→광덕사→국립청주박물관으로 이어진 숲길을 걷는 2코스로 나눠서 행사를 진행한다.

 2부 행사로는 집결지인 국립박물관에서 축하 사물놀이와 반찬등속 전시, 청주·청원 통합을 기념하는 조성진 마임 아티스트의 마임예술공연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청주시 이중훈 공원녹지과장은 "청주·청원의 오랜 숙원이던 통합 청주시 결정을「우암산 걷기길」걷기 대회를 통해 축하하고 우암산을 걸으며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편안한 주말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해 행정안전부 주관「친환경생활공간조성」공모사업에 선정돼 작년 12월 우암산 걷기길 조성을 완료했다.

 우암산 생태터널에서 국립청주박물관을 지나 광덕사, 향교, 삼일공원까지 약4.7㎞구간에 숲길을 조성하였고 기존의 삼일공원에서 우암산 생태터널로 이어지는 약3.7㎞ 순환도로상의 걷기길 조성은 중장기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