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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사고 방지는 설계단계부터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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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단계에서부터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설계시스템 구축
고속도로 관리기관, 안전관련 민ㆍ관 연구기관, 시민단체의 전문가 참여하는 안전설계 연구포럼 운영 한국도로공사(사장 손학래(孫鶴來))는 고속도로 건설 설계단계부터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설계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도로ㆍ교통안전설계 연구포럼"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오는 15일에 도로관리기관(한국도로공사, 경찰청), 안전관련 민ㆍ관 연구기관(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삼성교통 안전문화연구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시민단체(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운데 "도로,교통안전설계 연구포럼"을 발족하고 첫 모임을 갖게 된다.
이번 연구포럼을 개최하게 된 배경은 우리나라의 전체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수가 OECD 30개국 평균에 비해 각각 1.6배, 1.5배로서 교통사고 발생이 후진국을 면치 못하는 실정으로 2005년 기준으로 전체 교통사고 건수 214,171건 중 고속도로가 2,880건으로 1.3%나 차지하게 됨으로써 교통사고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00년도에 전체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7.0% 이상인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후 '05년까지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5% 감소하였으나 고령운전자 사고발생율은 36% 늘어나게 되면서 고령운전자를 위한 도로안전 설계가 본격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시점에 처해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안개로 인한 서해대교 29중 추돌사고로 사망11명, 부상 46명이 발생하는 등 안개, 집중호우 등 예상치 못한 기상변화로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등 환경변화가 교통사고의 주요한 원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및 설계시스템 구축의 필요한 과제를 안게 되었다.
따라서 "도로,교통 안전설계 연구포럼"을 통하여 고속도로건설 설계단계부터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설계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고령운전자의 사고특성 분석, 기상이변을 대비한 도로구조 및 안전연구 및 안전 설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사전예방 차원의 도로설계를 추진하여 교통사고 예방 및 이용객의 안전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는 향후 "도로ㆍ교통 안전설계 연구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안전관련 제도, 기술 연구, 및 도로안전 설계 정보교류를 확대함으로서 교통사고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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