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1 목 16:41
환경사회·문화
환실련, “삼성전자 불산 유출 사망사고, 사고은폐는…”
이기수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1.30  15:08: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 27일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불산이 유출돼 작업인부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야말로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유해성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 불감증, 부주의한 관리가 불러온 재앙이 또다시 발생한 것이다.

 더욱이 이번 사고는 세계 초일류기업인 삼성전자 사업장에 발생하였으며, 늑장대응과 미흡한 대처, 사고 은폐로 ‘안전관리 세계 꼴찌, 감추기 일등’ 등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환경실천연합회 이경율 회장은 “현장에 직원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알리지 않고 대피시키지 않았다는 것은 대기업의 성장과 명예 위에 국민의 생명이 담보가 되었음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라며, “사고의 은폐는 인근지역 주민의 안전까지 무시하고 국민을 무서워 할 줄 모르는 대기업의 오만한 행위이다”라고 비판하였다.

 불산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산화제이다. 피부나 점막을 통해 쉽게 침투해 세포막을 망가뜨리고 만성중독을 불러오며 폐, 간, 신장 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칼슘을 공격해 뼈를 약화시킨다. 노출이 심하면 급사하기에 유출사고가 사망사고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불산과 같은 유독화학물질은 지금도 전국 곳곳의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한 언제, 어디서나 우리 국민을 위협할 수 있다.

 유출 기업의 은폐, 안이한 조치, 사고업체와 유해화학물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관계당국 모두 이번 사고의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이번 사고로 여야 국회의원, 언론, NGO 등은 유독화학물질의 관리 점검과 시스템 구축에 다시 한 번 위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관련기업인 삼성전자는 조기 시설개선, 주민설명회 진행 등의 수습 방안을 내어 놓았다.

 목소리 내기와 일시적인 수습 방안이 아닌, 다시는 이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동자들과 피해지역 부근 주민들, 인근의 환경까지 포함해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후속조치와 유독화학물질의 안전관리, 기업의 안전 불감증 개선, 확고한 국가 재난대응 시스템의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기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파주소방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든든한 릴레이 지원
2
순천시, ‘음식물자원화시설 견학 및 교육’ 참여자 모집
3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운영 조례’본회의 통과
4
환경동우회 회원들, 추석 맞아 ‘따뜻한 나눔 행사’ 진행
5
AI와 손잡고기상기후데이터 활용가치 넓힌다
6
한국석유관리원, 진주 주민과 진해 군 장병 위한 연료 무상 품질점검 실시
7
성남시,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 조명형 주소정보시설 설치
8
진안·금산에서 1년간 계절별 송전용량 시범사업 시행
9
대구도시개발공사, 제16대 이재용 사장 취임
10
울산시,‘2026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2차 추진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