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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오디뽕 뽕나무이’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데리스제와 고삼제 뽕나무이 방제효과 90%
김광운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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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29  14: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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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은 오디 생산에 피해가 큰 뽕나무이 친환경 방제기술을 개발하였다. 인도 등 열대지방에서 자생하는 데리스라는 콩과 식물에서 추출한 로테논이 함유된 데리스제나, 마트린 성분이 함유된 고삼추출물을 발생초기에 7일 간격 3회처리를 하게 되면 뽕나무이 피해를 90% 방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디는 전북의 특화작목으로 부안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는 작목이다. 오디 생산에 가장 피해를 주는 해충은 뽕나무이이며, 오디뽕 재배가 집단화 되면서 뽕나무이의 발생과 피해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뽕나무이는 1년에 1회 발생하는데 어른벌레로 잡초 등에서 월동하여 이듬해 4월 초 뽕나무로 옮겨와 200~300개의 알을 낳는다. 2주 후부터는 부화하여 어린벌레가 되고, 6월이 되면 성충이 된다. 뽕나무이는 부화 직후 뽕잎을 말아 몸을 보호하면서 뽕나무 잎을 흡즙하기 시작한다. 뽕나무이는 뽕잎을 흡즙하여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하얀 실과 그을음을 발생시켜 광합성을 저해하고, 오디의 상품성을 떨어뜨려 피해를 더욱 크게 하고 있다.

 뽕나무이는 당해연도의 오디 상품성과 수량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뽕나무의 초세를 약화시켜 월동 중 고사율을 높이고, 다음해의 오디 생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방제를 하여야 한다.

 뽕나무이 방제에 효과가 있는 농약은 펜토에이트유제가 등록되어 있으나, 오디는 잎눈의 전개와 오디열매가 동시에 성장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마음 놓고 농약을 살포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 이러한 농가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하여 농업기술원 2010년부터 뽕나무이 친환경방제 연구를 수행한 결과 데리스제는 95%, 고삼제는 87%의 살충률을 보여, 고삼이나, 데리스 추출물이 함유되어있는 친환경자재를 뽕잎을 말기 시작할 때부터 3~4회 교호로 살포해주면 90%이상의 방제효과를 볼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에도 오디 수량과 품질을 높이려면 뽕나무 과원관리를 충실히 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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