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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변화장관급회의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개회식을 마친 40여개국 장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기후변화장관급회의(Pre-COP18)가 주요 40여 개국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제를 점검한다.
이번 회의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유영숙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즈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카타르 부총리, 마이테 응코아나 마샤바니 남아공 외교장관, 토드 스턴 미국 기후변화 특사, 씨에젠화 중국 개발개혁위원회 위원장 등 국제 기후변화협상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이번 회의는 Post-2020 기후체제를 구상하기 위한 첫 협상회의의 성격을 띠며 국내외적으로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온실가스 거래제를 시행하는 우리나라에게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2012년은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협약 탄생 20주년이자 교토의정서 탄생 1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회의 개최에 의미를 더한다. 회의에서 각국 장관들은 개별적이면서도 공통적인 기후변화의 위기를 헤쳐나갈 방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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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조연설을 하는 김황식 국무총리 |
김황식 국무총리는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과 이번 회의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 김 총리는 “기후변화협상의 역사적인 시기에 서울에서 기후변화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게 된 만큼, 각국 장관들이 위기의식을 가지고 협상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총리는 “이번에 한국이 녹색기후기금을 유치하게 된 것은 기후변화 대응에 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선진-개도국간 가교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달라는 국제사회의 뜻으로 생각한다”며 참가국 장관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이제 20살이 된 기후변화협약이라는 청년이 국제사회의 건실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참석한 장관들이 부모의 마음으로 명확한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이번 회의의 의미를 밝혔다.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카타르 부총리는 축사에서 “한국과 긴밀한 협조로 이번회의를 통해 도하에서 열릴 제18차 당사국총회의 성공을 이루어 낼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기후변화 대응의 현재를 점검하고, 지구온도 2℃ 이하 상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선진국과 개도국의 균형 잡힌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은 무엇이 있는지 등을 모색했다.
한편, 기후변화장관급회의는 당사국총회 개최국에서 열리는 것이 관례이나, 이번 기후변화장관급회의는 2011년 11월 제1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국과 카타르는 기후변화 사전 장관급회의는 한국에서, 제1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는 카타르가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번 회의는 22일~23일 이틀간 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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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화변화장관급회의가 열린 회의장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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