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7일 오후 5개 자치구 및 광주전남영양사회와 함께 어린이 김치축제가 열리고 있는 광주김치타운에서 나트륨 섭취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평생 이어질 수 있는 식습관 형성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어린이들을 주 대상으로 나트륨 과다섭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경각심을 높여 식생활 변화 및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별도 홍보 부스를 설치해 아이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과자와 식품 등 실제 나트륨 함량 및 열량성분을 전시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각종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캠페인이 이루어 졌다. 또한 전문 영양사의 바른 식생활 실천교육을 위한 영양상담도 병행 실시됐다.

한편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08년 4,553mg에서 ’10년 4,878mg으로 증가하였으며, 이는 WHO 권고량 2,000mg의 2.4배로 나트륨 섭취 저감화가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의 캠페인을 통해 사회 전반에 걸쳐 나트륨 과잉섭취에 대한 심각성을 꾸준히 홍보하여 전 시민이 나트륨 섭취 감량 실천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