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음식물쓰레기의 원천 저감을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를 내년부터 전면 시행토록 준비 중에 있다.

환경부도 2013년부터 전국에 종량제의 전면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각종 생활폐수의 해양투기 금지에 따라 음식물류폐기물을 발생시점부터 줄여나가는 감량방법이 최우선 과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를 통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음식물류폐기물을 원천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부천시는 음식물류폐기물 발생량이 1일 300톤으로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문전 또는 거점에 배출하고, 부피 또는 배출횟수에 비례한 수수료 부과방식으로 2003년 10월에 처음 실시했던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방식을 채택하여 실시 준비 중이다.

2003년 실시한 전용봉투 방식은 개나 고양이의 봉투훼손으로 인해 2차 오염이 발생했다. 따라서 이번에는 방법을 개선하여 수거용기에 전용봉투를 넣는 방법을 채택함으로써 배출 중 봉투의 파손이나 동물들에 의해 파손되는 2차 환경오염을 예방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에는 수분 및 이물질을 반드시 제거한 후 전용봉투에 담아 중간 수거용기에 배출하여야 한다”며, 생활쓰레기와 분리하여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