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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한약재 건강즙·샌드위치용 스프레드로 변신 이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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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업기술원(원장 오세현)에서는 장수식품인 토마토에 한약재를 첨가한 토마토 즙과 땅콩·오이피클이 첨가된 샌드위치용 토마토 스프레드 등 2가지 가공제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토마토재배농가에서는 기형과, 열과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토마토(15～30%)의 이용율을 높일 수 있는 가공식품 개발을 위하여 지난 2004년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3년만에 제품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그동안 토마토는 대부분이 생식용으로 소비되고 일부는 토마토주스, 토마토쨈 등으로 가공처리 되는 등 가공제품이 미미한 실정에 있었으나 이번 제품개발로 토마토 재배농가들이 FTA 대응하는 경쟁력 제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약재를 첨가한 ‘토마토즙’은 토마토에 구기자, 대추 등 한약재 추출물과 올리고당 등 일정량의 부재료를 첨가하여 기능성 및 소비자 기호도를 높인 것이 그 특징이다.
또한 ‘토마토 스프레드’는 생식용 토마토를 주원료로 하여 양파, 마늘, 설탕, 이소말토올리고당, 땅콩, 오이피클, 구연산, 펙틴을 일정량 첨가하여 55°Brix로 농축한 샌드위치용 스프레드로 가정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빵과 떡 등에 발라 먹으면 고소한 맛과 새콤한 맛 등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다.
토마토는 비타민C와 리코펜이 풍부하여 위암, 폐암,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식욕증진작용, 피부신진대사 촉진작용, 혈압강하작용, 혈액순환개선작용, 피로회복작용 등 생리활성 및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어 최근 건강장수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과채류이다.
부여토마토시험장 성열규장장은 “토마토 가공처리 기술 개발은 토마토 수확후 이용율을 높일 수 있어 농가경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도내 관련업체 및 토마토 생산 농가에 현장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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