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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살 투신 1위 다리, 마포대교가 생명의 다리로 재탄생했다. 사진은 우울해 하는 친구의 볼을 꼬집으며 ‘지나고 나면 별거 아닐꺼야!’ “한번만 더 힘내” 라고 말하는 듯한 형상의 동상 |
자살 투신 1위 다리 마포대교가 ‘생명의 다리’로 새 단장해 26일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마포대교에 인터랙티브형 스토리텔링 다리를 조성해 실제 투신이 일어나는 장소 장소마다 센서를 설치해 보행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조명과 메시지가 보행자를 따라 반응하면서 친근하게 말을 걸어주는 듯 문자로 교감하는 다리로 탈바꿈했다.
‘생명의 다리’는 걷는 이로 하여금 사람이 사랑을 사랑하고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대화하듯 감성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여 비관을 희망으로 바꾸는 역할을 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메시지 전달은 마포대교 양방향 시작지점에서 각각 2개씩, 총 4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20여개의 에피소드를 구성했다. 각 구간별 에피소드에는 일상과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희망과 사랑에 대한 내용, 때로는 위트 있고 때로는 감동적으로 표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생명의 다리’ 중간 상류측 전망대 구간에는 황동 재질의 '한번만 더 동상'이 설치된다. '한번만 더 동상'은 실의에 빠진 한 남자를 다른 남자가 볼을 꼬집으며 위로하는 모습으로 "여보게 친구, 한번만 더 생각해 보게나"라는 메시지가 등에 부착되어 있다.
서울시와 삼성생명은 지난 8월 29일 ‘생명의 다리’와 관련된 MOU를 체결하고 삶의 희망과 생명 존중의 정서를 확신시키기 위한 운영 전반을 협조했다.
김연수 서울시 교량관리과장은 “생명의 다리를 시민을 위한 힐링의 장소로 명소화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생명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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