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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환경기술, 이제 독자생존의 길 버려야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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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4.30  0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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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식점에서 불티나게 잘 나가는 메뉴 중에 하나가 퓨전메뉴라고 한다. 퓨전하면 양식과 중식 그리고 한식, 일식의 벽을 허물고 서로 다른 음식을 짬뽕해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새로운 맛과 시각에 길들여진 도시민들에게 퓨전은 하나의 문화며 새로운 트렌드로 자라 잡아가 고 있다. 그 만큼 서로의 벽을 허물고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야만 상품이 되는 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에 환경시장 역시 벽을 허물고 서로의 장점을 살려 뭉치는 환경퓨전상품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환경기술(ET)은 IT, NT, BT 등 다른 기술 분야와 함께 미래산업의 선도기술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환경산업이 고부가가치의 유망수출산업으로 발전하리라고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환경기술은 소비재 생산과 같이 대량생산하는 제품생산기술이 아니며 하나의 기술마다 처리대상이 되는 오염물질의 특성에 따라 적용기술을 새로이 설계하고 시공하여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최근 국민들의 환경의식이 높은 수준에 있어 환경기술에 대한 포장이 더욱 시기적으로 요구도고 있는 시점이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환경기술은 적용할 수 없으며 그에 따른 의견수렴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시공의 규모는 작지만 범위는 기계, 전기, 장치 등 설비분야에서부터 토목, 건축 등 기반기술분야 뿐만 아니라 생물공학, 전자 등 모든 분야의 기술이 필요하며, 첨단기술 보다는 오히려 유지관리가 쉽고 경제적으로 비용부담이 적은 기존의 범용기술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환경산업을 유망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미래원천 기술의 개발에도 노력해야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기존기술의 개량·실용화에도 부단히 노력해 나가야 한다.
기술력은 좋지만 자금력 및 마케팅 부재로 세계적인 환경기술이 사장되는 사례가 많다. 오너의 기술력은 있지만 물건을 파는 홍보·마케팅력 부재는 우리 국내 환경업체들이 안고 있는 큰 문제로 기술력 향상과 함께 세계시장에서 물건을 팔 수 있는 영업력도 함께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재원면에서도 대부분의 저개발 국가와 개발도상국가는 환경투자재원이 부족하고 실업률이 높기 때문에 처리효율이 같다면 첨단기술보다는 비용이 적게 드는 기존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투자재원의 절감과 함께 고용창출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환경산업의 특성은 최첨단 기술의 개발과 응용만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IT, NT, BT 등 다른 기술분야의 산업발전과는 매우 다르다는 것을 항시 유념해야 한다. 환경산업이 미래유망수출산업으로 발전하기까지는 ET와 IT, NT, BT와의 접목을 통한 원천기술의 개발과 함께 고전적인 기존기술의 처리효율을 높이고 투자재원 및 유지관리 비용의 절감을 위한 기술개량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생산자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전반의 분위기 조성을 통해 21세기 환경의 세기안에서 국내 환경기술 발전을 통한 수출효자종목으로 빛을 낼 날이 멀지 않았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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