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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는 태풍 피해로 쓰러진 수목 100그루를 모두 정비했다고 밝혔다.
태풍 볼라벤은 강풍을 동반해 가로수 등 나무에 많은 피해를 주었다. 강풍으로 피해를 본 나무는 가로수 47그루, 등산로 및 주택가의 수목 53그루 등 총 100그루에 달한다.
가로수는 생육공간이 제한된 탓에 뿌리가 충분히 뻗지 못하므로 바람에 매우 취약하다. 또 등산로 등 급경사지의 비탈면에서 자라는 나무도 중심을 잡기 어려워 잘 쓰러진다. 가로수나 등산로의 나무가 쓰러지면 차량과 사람의 통행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이에 구는 공원관리원, 산지정화감시원 등 16명으로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쓰러진 나무 정리에 나섰다. 복구반은 4명 1개반으로 조를 편성해 밤을 세워가면서 복구에 나섰다.
나무뿌리가 뽑힌 채 쓰러진 나무는 벌목한 다음 일정한 길이로 잘라 운반하기 쉽게 했다. 뿌리가 뽑히지 않고 비스듬하게 쓰러진 나무는 지지대를 설치해 똑바로 세웠다. 또 찢어진 가지는 잘라 내고 상처 부위에 도포제를 발라 상처가 잘 아물게 했다.
한편, 구는 가로수를 베어낸 결주지에는 예산을 확보한 다음 내년 초에 보식할 방침이다.
긴급 복구작업에 참여한 공원관리원 조철행 반장은 “쓰러진 나무는 즉시 치우지 않으면 교통대란이 발생하는 등 많은 불편이 뒤따른다”면서 “철야작업으로 고생이 많았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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