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지구 온난화로 점점 더워져가는 한 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싱그러운 활력을 일깨워 줄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하였다.

‘청소년과 환경은 미래다’라는 주제로 7월 21일 오후2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미래 환경보전의 파수꾼이 될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하며 생활 속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확산하고자 ‘아파하는 지구·청소년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약 1,200여명을 초대하여 환경에 대한 경각심은 미래를 위한 준비임을 자각하며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의 현실을 일깨우는 한편, 성장통으로 고민하는 청소년을 격려하는 자리로 이채롭고 뜻 깊은 행사로 그 기대가 크다

콘서트는 환경부장관, 김진만PD, 곽금주 교수, 김용택 시인 등 저명인사와 청소년들이 직접 패널로 참여하는 양방향 토크 형식으로 진행 되며, 즉석에서 고민에 대한 현장 질문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 7,600여권이 응모되어 성황리에 진행되었던 ‘2012 환경도서 독후감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수상자 2명이 1부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양방향 토크가 더욱 빛날 것으로 보인다.

환경간행물과 일반환경도서 분야로 나눠 진행된 환경도서 독후감 공모전은 지난해 응모(1,925건) 대비 약 4배가 증가된 7,578건이 응모되었으며, 응모 작품에 대한 심사는 교사, 장학관, 언론사 창작동화 작가 등 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사전심사 등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74편을 확정하였다.

‘아파하는 지구·청소년을 위한 힐링 콘서트’는 환경문제, 청소년의 고민과 희망, 자연체험 공유라는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1부/아파하는 지구에게 희망을!] K-POP스타 손미진·이건우의 오프닝 공연과 김진만PD(MBC)의 아마존의 눈물과 남극의 눈물을 취재하면서 겪은 생태계 파괴 등 지구 환경에 대한 강연, 환경부장관, 독후감공모전 대상자와 함께하는 환경문제에 대한 토론

[2부/아파하는 청소년에게 희망을!] 코리아 갓 탤런트의 최성봉, 허민의 오프닝 공연, 곽금주 교수(서울대)의 10대들의 고민과 심리에 대한 힐링 강연, 박애선 소장(서울시 청소년 상담센터), 최성봉과 함께하는 청소년기의 고민과 희망에 대한 대화

[3부/자연체험 공유를 통한 힐링!] 라이트 비보잉의 오프닝 공연, 김용택 시인의 자연을 노래하는 시를 소재로 자연과 교감하는 삶의 풍요로움과 힐링법 제시, 인기가수 울랄라세션의 축하공연

이 외에도 환경다큐 ‘지구의 눈물 사진전시’*, ‘녹색생활 현장캠페인’, ‘토지피복지도 안내’, ‘우수환경도서 전시’, ‘청소년 해외봉사단’ 등 부대행사장을 운영하여 콘서트 참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한다.

* (지구의 눈물 사진전) : MBC 환경다큐의 현장 촬영시 찍은 사진의 일부(30선)

힐링 콘서트는 온라인 접수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였으며 오픈과 함께 많은 청소년들이 몰려 사흘만에 모든 좌석이 마감되는 등 환경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가 청소년뿐만 아니라 온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욱 확산시키고 환경에 대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차후에도 이런 행사가 지방순회 형식의 전국단위로 확대된다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환경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