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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학생 '에너지 수호천사단' 9,705명 에너지 낭비 감시11일(수) 15시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에서 '에너지 수호천사단' 발대식
학교·가정의 에너지 10% 절약을 목표로 지역에너지 낭비사례 감시활동
이국현 기자  |  webmaste@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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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7.11  13: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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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나 가정의 생활 속 에너지 낭비를 선도적으로 감시할 212개교 초·중학생 9,705명의 '에너지 수호천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4∼6학년 및 중학생 중 학교나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활동을 자발적으로 희망한 학생들을 '에너지 수호천사단'으로 구성해 에너지 절약 및 낭비사례 감시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따라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습관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에너지 수호천사단'을 구성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당초 3천명 모집을 목표로 했지만, 신청자가 9,705명에 이르는 등 에너지 절약 화두에 대한 아이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구룡중학교(교장 조남희, 강남구 개포동 소재)는 전교생(949명)이 에너지 수호천사단에 참여했으며, 각 반마다 환경지킴이를 선정해 절전, 절수를 생활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복도 형광등을 양쪽에서 켜고 끌 수 있도록 효율적인 조명을 실시하고 있으며, 컴퓨터 대기전력 없애기, 멀티콘센트 개별 스위치 사용 등으로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39명이 에너지 수호천사단으로 활동하는 서울화계초등학교(교장 김영화, 강북구 미아동 소재)에서는 쉬는 시간 창가쪽 전등끄기, 복도 및 빈교실 전등끄기 등 에너지 절약 실천 활동 외에도 에너지독서 릴레이 읽기, 토요 에너지 교실 등을 6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에너지 수호천사단'은 학교와 가정의 에너지를 1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지역 에너지 낭비사례를 감시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불필요한 전등끄기, 적정온도 점검, 냉장고 문 여닫는 횟수 줄이기 등 실천>

학교에선 지도교사와 함께 교내 곳곳을 다니며 교실과 복도의 불필요한 전등을 직접 끄고, 교실의 온도는 적정온도를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등의 새어나가는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실천한다.

또, 가정에선 직접 솔선수범해 실내온도 지키기, 냉장고 문 여닫는 횟수 줄이기, 가족의 에너지 절약 실천약속 지키기 등을 적극적으로 이끌어낸다.

이때 서울시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학교와 가정에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절감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 에코마일리지: 가정, 학교, 기업에서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하면 마일리지 형태로 인센티브를 주는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 접속하여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시는 다양한 에너지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에너지 수호천사단'의 역량을 지속 강화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주도할 '그린리더'로 양성할 계획이다.

관련 프로그램은 '에너지 절약 스티커 만들기', '새는 전기, 대기전력을 막아라!', '에너지 신문을 만들어요', '더위를 식혀주는 녹색커튼 만들기' 등 학생들이 직접 에너지 절감을 체험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준비했다.

더불어 학교 전자제품의 대기전력을 측정해보고 낭비되는 제품에는 직접 만든 에너지 절약 스티커를 부착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에너지 절약 운동도 함께 펼친다.

<11일(수) 15시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에서 '에너지 수호천사단' 발대식>

한편, 서울시는 11일(수) 15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에서 '에너지 수호천사단'의 본격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대영 부교육감, 지도교사, 48개교 '에너지 수호천사단' 등 약 1,100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발대식에서 '에너지 수호천사단' 대표 4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인사말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이 학교와 가정 곳곳을 꼼꼼히 살피는 에너지 지킴이가 되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참가 학생들을 위해 녹색에너지 이동체험관, 워터세이브 손수건과 에너지 절약 손부채 만들기,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한 별자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서로 소통하며 에너지를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 원전하나줄이기 그린벨 퀴즈도 함께 진행했다.

김영성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당초 목표보다 세 배 가까운 인원이 참가할 만큼 학생들의 에너지 절약 열기가 뜨거웠다"며, "이러한 참가자들의 열의가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전에 대한 실천 활동으로까지 이어져 학교와 가정의 에너지 절약은 물론 사회 전반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문화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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