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사장 김재현, www.iklc.co.kr, gaeseong.iklc.co.kr)는 개성공단 1단계 잔여 용지 1,754천㎡와 상업업무용지 4천㎡에 대한 분양 계획을 확정하여 4월 30일(월) 분양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번 분양은‘04~‘05년 시범단지(94천㎡) 및 본단지 1차 분양(169천㎡)에 이어 실시하는 개성공단 1단계 2차 분양으로서 잔여용지의 대부분을 일괄 분양한다.
그동안 토지공사는 개성공단 기반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하여 4월 23일 현재 9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금년말 개성공단 준공을 앞두고 있다.
토지공사가 발표한 분양계획에 의하면 입주업종은 섬유·봉제·의복이 전체의 26%, 가죽·가방·신발이 10%, 기계금속이 15%, 전기전자가 7%, 화학고무프라스틱이 4%, 음식료 및 기타제조업이 19% 등으로 사실상 거의 모든 제조업이 입주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영세기업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용지와 함께 염색, 피혁, 도금, 주물 등 환경오염 유발 업종도 개성공단 진출을 가능토록 하기 위해 폐수종말처리장 인근에 집단화하여 분양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일반공장용지가 129필지(1,193천㎡), 소규모영세업체 유치를 위한 APT형 공장용지 6필지(130천㎡), 중소기업의 집단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동화단지 9필지(133천㎡), 개성공단의 조기활성화 및 국제적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해 선도기업 유치용지 6필지(188천㎡) 및 외국기업 유치토지 6필지(110천㎡)로 분양형태를 다양화하였다.
특히 금번 분양은 일괄분양인 점을 감안 가급적 많은 중소기업에게 입주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정자격요건(2년 이상의 공장보유 가동업체, 신용등급 CCC+ 이상 등)이 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경합이 되는 경우에는 성공가능성을 고려하여 심사를 통하여 입주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분양가격은 45,000원/㎡로서 종전 시범단지 및 본단지 1차 분양 때와 같은 가격으로 공급한다.
아울러 근로자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시설용지 중 상업업무용지 3필지(4천㎡)도 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번에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대상은 2054.4.12까지의 토지사용권이고, 구체적인 신청자격 및 분양대상자 결정방법 등은 4월 30일 분양공고시 발표할 계획이며, 신문공고 및 한국토지공사 홈페이지 등(www.iklc.co.kr,gaeseong.iklc.co.kr,www.kbiz.or.kr)에 자세한 내용이 게시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토지공사는 분양공고 이후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공동으로 5.3(목) 수도권, 5.4(금) 서울(중소기업중앙회), 5.8(화) 대구 등 입주희망기업을 대상으로 개성공단 분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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