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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르바이잔과 전방위적 건설협력체계 구축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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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의 07.4.23∼25방한을 계기로 건설교통부와 아제르바이잔 교통부간 지능형교통체계(ITS), 철도, 바쿠신항만 건설, 교통기술 등에 관한 협력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신한은행과 아제르바이잔 교통부 및 재무부간 아제르바이잔 북부 고속도로 확장공사를 위한 금융계약서를 체결하는 한편,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과 맘마도프 교통부장관간 면담을 통하여 건설교통분야에 있어 전방위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급격한 경제성장을 경험하고 있는 자원부국 아제르바이잔은 '06년까지 우리 기업의 진출실적이 전무했으나 '06.5월 노무현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주요 협력파트너로 부각된 바, 이후 양국간 다양한 건설교통분야 협력사업이 추진되어 왔다.
그 동안 아제르바이잔 신도시 기술자문, 공공사업 기획,시행시스템 기술자문, 바쿠항만 이전 및 조선소 통폐합 이전 기술지원, 고속도로 등 인프라 협력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올 2월에는 대우버스에서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를 운행할 버스를 공급하기로 계약(1,000대중 우선 200대, 6천만불)한 바 있다.
그간 추진되어 온 양국간 협력은 금번에 아제르바이잔 북부 예블락∼간자간 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89㎞)를 위한 금융계약(신한은행,아제르바이잔 교통부 및 재무부, 1억 8천만불)이 체결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으며, 또한 건설교통부와 아제르바이잔 교통부간 바쿠신항만 건설,철도,지능형교통체계(ITS)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교통연구원과 아제르바이잔 교통부간 교통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해당분야에 있어 우리 기업의 진출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과 각종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타국 업체에 비하여 우월한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 건설 및 관련기업의 아제르바이잔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은 맘마도프 교통부장관과의 면담을 통하여 아국 업체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양국간 건설교통분야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하였으며, 맘마도프장관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추진중인 각종 인프라사업에 아국 업체가 적극 참여하여 아제르바이잔 경제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일행은 이번 방한기간 중 서울교통관제센터, 판교홍보관 등의 산업시설을 방문키로 되어 있는 바, 금번에 양해각서가 체결된 신항만, 철도, ITS 등의 협력분야와 더불어 신도시건설, 교통체계구축 등의 분야에 있어서도 우리기업의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교통부는 과거 민간기업이 주도하여 해외건설 및 관련시장 진출이 이뤄졌으나 앞으로는 정부가 앞장서서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시장을 개척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 기업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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