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환경의 날 및 녹색주간을 맞이하여 지난 9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공동의 장 다목적홀에서 ‘온 가족이 뭉쳐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환경퀴즈대회, 도전! 그린벨’이 개최됐다.

이 대회는 (사)에코맘코리아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대통령직속 사회통합위원회,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현대제철(주), 현대자동차그룹, (주)미애부, 에코앙상블 청이 후원했다.

‘도전! 그린벨’은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녹색생활에 대한 지식을 겨루며 EQ(Eco Quotient ; 에코지능)를 높이고자 마련된 퀴즈대회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 정두언 국회의원(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윤남훈 삼산재단 이사장 등 각 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직접 문제를 출제하고 그린벨 참가자들과 녹색생활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전, 그린벨’ 프로그램은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OX퀴즈, 패자부활전(단체줄넘기), ‘지구를 위한 움직임’ 서명, 즐거운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기후변화’와 ‘녹색생활’ 등의 주제로 재미있게 구성된 문제를 풂으로써, 일반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이해를 제고시키고 나아가 쿨맵시, 그린카드 사용 등 녹색생활을 실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제17회 환경의 날 기념, 도전! 그린벨의 최후의 1인은 ‘도전 그린벨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에코맘코리아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도전! 그린벨’ 행사는 작년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었으며, 녹색생활에 대해 즐겁게 공부하는 시간으로 어린이와 부모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원 (사)에코맘코리아 대표는 “도전, 그린벨은 녹색생활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머리로만 아는 환경이 아닌 온 가족이 실천하는 ‘녹색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최고의 기회이다”라며, “이번 ‘도전! 그린벨’ 프로그램에 참여한 많은 가족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녹색가정, 녹색지구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4월에 하지원 대표가 ‘나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비전을 가지고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설립한 환경시민단체로 현재 전국적으로 3만 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어린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교육 및 365 에코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3월 ‘녹색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사)에코맘코리아는 그 동안 연 120억 개의 일회용 종이컵(연간 1,000억 원 비용 소요) 사용을 억제하고, 개인 머그컵 사용의 생활화를 장려하는 ‘머그클럽’ 캠페인을 CJ푸드빌, 이화여대, 미애부, 숭의여고 등과 함께 시작하여 점차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사)에코맘코리아는 환경부와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전, 나눔, 봉사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실천력있는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환경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본 프로그램은 94개 학교에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청소년리더를 1년간의 교육을 통해, 각 학교에서 에코리더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둔다.

글로벌 에코리더 프로그램은 한국인 대학생과 외국인 교환학생이 짝을 이루어 각 팀의 멘토가 되어, 전인류적인 환경문제에 대하여 에코리더들과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한국인, 외국인 대학생 멘토와 함께 환경봉사활동, 에코맘 리포터, 에코캠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글로벌 에코리더 프로그램을 이수한 청소년들은 본인 학교의 전교생에게 에코라이프를 생활화시키고, 녹색장터를 여는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에코맘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