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녹색생활 실천 순회교육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찾아가는 녹색생활 실천 순회교육은 최근 폭염과 폭설, 집중호우, 강풍 등 이상기후와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1월까지 추진된다.

이번 교육에선 전남도 녹색성장정책실 담당사무관,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및 9개 시민사회단체의 강사진을 활용해 기후변화의 원인과 대응, 저탄소 녹색성장의 필요성 및 에너지 절약 등 녹색생활 실천방법을 전달한다.

참여단체는 전남목포소비자연맹, 여수YMCA, 광주환경운동연합, 자연사랑메아리, 순천YMCA, 광주전남소시모, 광주에코바이크, 고흥보성환경운동연합, 화순YMCA 등이다.

전남도는 지난 4월 도교육청 및 일선 초·중학교로부터 ‘2012년 찾아가는 녹색생활 실천 순회교육’ 신청서를 받아 초등 41개교, 중학교 26개교 총 67개교를 확정, 지난 3일부터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7개 학교에서 녹색생활 실천교육을 완료했다.

교육에 참가한 학교 관계자들은 “학사 일정에 맞춰 학교로 직접 찾아와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교육을 강의해줘 정말 고맙다”며 “강의 내용이 알차게 이뤄져 학생들이 녹색생활을 실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영묵 전남도 녹색성장정책실장은 “녹색생활은 녹색성장의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미래 주역인 초·중학생들에게 생활 속에서 녹색성장 실천교육을 통해 작은 것부터 환경을 보전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녹색생활을 실천토록 유도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녹색생활 실천이 파급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