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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산하가 온통 초록색으로 물든 가운데 주작산 자연휴양림에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 연인, 친구단위의 이용객과 등산 및 관광객들의 발길이 쉴 새 없이 이어지고 있다.
해발 428m인 주작산(朱雀山)은 이름에서도 풍기듯이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한 형상을 지닌 산으로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떼어나 놓은 듯 날카롭고 웅장한 산허리에 휴양림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에 개장한 주작산 휴양림은 5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용객들의 입소문을 타 매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주작산이 전국 100대 산림경관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다도해 청정해역인 강진만이 내려다보이는 빼어난 절경과 주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4km 거리로 조성된 산책로는 자연휴양림속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웰빙형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주작산 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주작산과 덕룡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조성돼 있다는 점이다. 계곡에는 땅속 150m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로 조성한 물놀이장 2곳과 텐트 사용이 가능한 캠프장도 마련돼 있으며, 휴양림에서 4km가량 내려가면 청정 갯벌에서 조개와 물고기 잡이 등 바다체험도 할 수 있다. 또, 휴양림 근처에는 정다산유물관, 다산초당, 백련사 등 남도의 문화·유적지 답사를 겸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주작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김성현(43세, 제주도)씨는 "전국의 자연휴양림을 찾아다니며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주작산 자연휴양림은 강진만의 해안 절경을 보면서 등산과 산책을 할 수가 있고 객실에는 청자의 고장답게 청자도자기 식기류와 고급스러운 침실은 호텔에 버금가는 전국 최고의 시설로 세심한 배려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박균조 부군수는 "천혜의 주작산 자연경관을 최대한 이용해 특색 있고 테마가 있는 가족단위 체류형 관광 휴양림이 될 수 있도록 진입로 확·포장공사 및 주차장정비, 진달래와 철쭉 군락지 조성, 등산로 및 산책로, 숲체험시설 등 자연휴양림 편익시설 확충 등 전국 최고의 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따뜻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해 휴양림 옆 수양관광농원 부지를 매입해 한옥 숙박시설 11동을 새롭게 단장하고자 리모델링 공사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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