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10.1 목 14:09
환경건설·산업
건설업계 “서울시 주택정책의 기조변화에 속앓이”
이동희 기자  |  kamuy83@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03.12  02:33:3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최근 서울시의 뉴타운 정비·해제, 재건축 소형비율 확대방침 등 주택정책 전환에 대해 건설업계는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사업차질과 타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매출액 상위 10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서울시 주택정책이 건설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세입자보호와 공공성을 강조하는 정책방향에 대하여 ‘기본적으로 옳거나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목표’라고 응답한 기업이 87%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옳지 않다’ 13%> 뉴타운 옥석가리기에 대해서도 54%가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응답했다. <‘불필요한 조치’ 46%>

그러나 피해를 걱정하는 의견도 많았다. 응답기업 59%가 ‘서울시의 주택정책 변화로 사업추진에 타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고 ‘이미 금전적 손실이나 사업차질이 발생했다’는 업체도 5%로 나타났다. <‘별 영향 없다’ 36%>

이들이 예상하는 피해액으로는 ‘50억원 미만’ 29.7%(19개사), ‘50~100억원’ 23.4%(15개사), ‘100~500억원’ 10.9%(7개사) 순으로 조사됐다. <‘500~1000억원’ 7.8%(5개사), ‘1000억원 초과’ 3.1%(2개사), ‘추정할 수 없음’ 25.1%(16개사)>

피해액 처리방침에 대해서는 응답기업 78%가 ‘조합이나 시행사에 손해배상 청구할 것’이라고 답변해 손실 분담을 놓고 주민 불만과 갈등, 법정소송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회사부담으로 처리’ 19%, ‘정책당국에 청구’ 3%>

대한상의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주택사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서울시가 규제강화로 선회하는 듯한 조짐을 보여 건설업계가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택지가 부족한 서울의 특성상 뉴타운, 재건축사업의 위축은 수급불안을 초래하고 장기적으로 주택난을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향후 서울에서의 주택사업 계획’을 물은 결과, ‘공급을 줄이겠다’는 응답비율이 34%에 달한 반면 ‘늘리겠다’는 비율은 3%에 그쳤다. <‘현재수준 유지’ 63.0%> 감소 폭은 ‘10~30%’(41.2%)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10%미만‘ 32.4%, ’30~50%‘ 23.5%, ’50% 초과‘ 2.9%>

서울시 주택정책이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계속될 경우 ‘뉴타운과 재건축에 악영향’(36%) 줄 뿐 아니라 ’부동산시장 전반에 타격을 줄 것‘(43%)으로 예상했고, <’일시적 충격에 그칠 것’ 21%> 그로 인해 ‘건설경기 침체 가속화’(49%), ‘주택공급 축소’(31%), ‘정비사업 중단으로 도시슬럼화’(19%) 등의 부작용을 낳을 것을 우려했다. <‘기타’ 1%>

서울시 주택정책의 문제점으로는 ‘정책기조의 급격한 변화’(34%), ‘실효성 있는 대안부재’(32%), ‘현실 고려 부족’(27%) 등을 차례로 꼽았고, <’중앙정부와의 정책혼선’ 7%> 재건축 소형비율 확대정책에 대해서는 ‘서민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기’(45%) 보다는 ‘전세 물량감소와 가격상승 효과가 더 클 것’(55%)으로 평가했다.

서울시가 주택정책에서 역점을 둘 과제로는 ‘규제완화’(61%)를 가장 많이 주문했고, <‘부동산 세제 완화’ 16%, ‘기부채납, 개발부담금 완화’ 15%, ‘자금지원 강화’ 8%> 도심내 주택공급에 중요한 재건축, 뉴타운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인·허가기간 단축’(38%), ‘용적률 상향’(28%), ‘세입자 대책비용 지원 강화’(17%), ‘기반시설 설치지원’(14%)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답했다. <‘기타’ 3%>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1본부장은 “뉴타운·재건축사업 등은 장기간이 소요되고 규모가 커서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가능성이 중요하다”면서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 마련, 탄력적 정책운용 등 주민 반발과 건설업계의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동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파주소방서, ‘화재없는 안전마을’ 든든한 릴레이 지원
2
순천시, ‘음식물자원화시설 견학 및 교육’ 참여자 모집
3
환경동우회 회원들, 추석 맞아 ‘따뜻한 나눔 행사’ 진행
4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전담관 운영 조례’본회의 통과
5
AI와 손잡고기상기후데이터 활용가치 넓힌다
6
한국석유관리원, 진주 주민과 진해 군 장병 위한 연료 무상 품질점검 실시
7
성남시,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에 조명형 주소정보시설 설치
8
진안·금산에서 1년간 계절별 송전용량 시범사업 시행
9
대구도시개발공사, 제16대 이재용 사장 취임
10
울산시,‘2026년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2차 추진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