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18일 고양시 청소년 초록평화봉사단 활동보고회를 개최했다. 9박 10일간의 필리핀 일로일로 빈가완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한 초록평화봉사단원의 활동영상 상영 및 소감문 발표, 참여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초록평화봉사단원 22명은 지난 1월 ▲ 교육지원사업 : 태권도, 리코더, 꼭두각시, 한글 ▲ 학교 시설 개보수 및 확충사업 : 담장과 울타리 설치, 벽화그리기 ▲ 문화교류사업 : 현지가정 방문, 전통춤 배우기, 6.25참전용사와의 만남 ▲ 물품지원 : 컴퓨터 및 문구기증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화를 실천하고 왔다.

고양시 자원봉사센터 해외봉사활동은 2006년부터 시작되어 공동체적 삶의 의미와 책임의식을 체득하기 위한 사회참여 현장을 해외로 확대함으로써 청소년의 세계시민의식을 배양하고 이를 통하여 나눔, 환경, 빈곤, 평화 등 지구촌의 다양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고양시 저소득 청소년 4명이 함께 참여하여 희망과 더불어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추후 초록평화봉사단은 현지 활동을 통해 배운 경험을 토대로 국내에서도 학교폭력 예방 및 북한가정,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양시 자원봉사 윤용석 센터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저소득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